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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충청권유일 뇌사판정 전문병원

jean pierre 2009. 3. 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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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충청권유일 뇌사판정 전문병원
장기이식센터 개소, 뇌사자 장기이식 전담
건양대병원은 장기이식관리센터로부터 대전·충청권에서 유일하게 뇌사판정대상자관리 전문기관(HOPO)으로 선정됨에 따라 11일 장기이식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뇌사판정대상자관리 전문기관은 전국적으로 1권역(서울, 인천, 경기, 강원, 제주), 2권역(대전, 충남, 충북, 광주, 전북, 전남), 3권역(대구, 부산, 울산, 경북, 경남) 등 권역별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동안 2권역에 속한 대전, 충청권지역은 뇌사판정 전문기관이 없었던 상태였다.

이러다보니 대전, 충청권에서 장기기증을 희망하는 뇌사자가 발생해도 대부분 수도권 또는 전북지역의 HOPO 지정병원으로 이송되어 장기기증수술이 이루어져 왔다.


장기이식센터가 개원함에 따라 대전, 충청권에서 발생하는 뇌사자는 우선 건양대병원으로 이송되어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의 통제 하에 뇌사자의 장기를 적출하고 이식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뇌사판정대상자관리기관이 대전에 있음으로 인해 지역에서 기증된 장기 가운데 신장 1개는 우선적으로 지역 대기자에게 돌아가는 규정상의 혜택도 받게 되었다.

이를 위해 건양대병원은 장기이식센터를 중심으로 뇌사판정위원회를 가동하고 다수의 전문 의료진은 물론 2명의 코디네이터도 배치해 놓은 상태다.지난 1월에는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와 장기기증 활성화 협력 협약식도 체결한바 있다.

 
메디코파마뉴스(www.dailymd.com)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3-12 오후 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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