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회장 김현태)가 지난 추석연휴기간 중 집중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회원(성가 정문약국)에게 성금을 전달키로 했다.
도약사회는 이와관련 5일 제12차 회장단회의를 통해 태풍 곤파스 및 집중폭우 등 연이은 기상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어 지부에 보고된 약국과 피해상황을 검토한 후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동 약국에 대해 재난구호기금 100만원을 전달하기로 결정한 것.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10월부터 시행된 시장형실거래가 상환제와 관련하여 다각적인 논의가 통해 시행초기 당분간은 약국가에 미칠 파장이 크지는 않겠지만 거래질서의 문란, 환자유인 행위의 성행 등 우려되는 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제도시행에 따른 시장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도 수립했다.
도약사회는 대한약사회 건의사항과 지부자체 실천사항으로 분리하여 대책을 마련 추진하되 성분명 입찰의 제도화를 통한 성분명 처방의 유도,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사후통보 폐지, 제도를 악용한 조제료 난매행위의 근절대책 마련 등 조치사항을 대한약사회에 건의할 방침이다.
또 지부 자체 실천사항으로 대회원 펀팜운동 교육 및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DUR 교육 강화, 지속적이고도 강력한 자율지도 를 추진키로 했다.
이외에도 집행부 회무추진 1년차 마지막 4/4분기에 즈음하여 그간의 회무추진 상황을 검토 개선, 보완해야할 사업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회계운영에 대한 점검과 함께 12월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되는 DUR과 관련해서 조만간 분회담당 임원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한편 김현태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약국 현장을 둘러 본 소감을 발표하고 모든 피해약국에 대해 지원을 해야 하겠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표한 후, 시장형실거래가 제도의 시행과 관련하여서도 동 제도가 약국가에 불리하게 작용할 개연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모든 경우의 수를 면밀히 검토하고 시장상황을 예의 주시해 적극 대처해 줄 것을 회장단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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