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 온라인쇼핑몰 업그레이드 오픈

경기도약, 온라인쇼핑몰 업그레이드 오픈

태경지오팜과 새로 손잡아..동네약국 효과 클듯

경기도약사회가 그동안 운영해 오던 쇼핑몰을 업그레이드 시켜 재오픈한다. 이와관련 경기도약사회는 그동안 제휴하던 업체 엔드럭과 결별하고 새로운 토종업체인 태경지오팜과 손잡았다. 이에따라 양측은 지난 27일 팔레스 호텔서 협약식을 갖고 조건과 운영내용등을 공개했다.

이날 박기배 경기도약사회장은 "지난해말 리베이트 관련 법률이 발효된 이후 약국이 받아오던 여러가지 혜택에 대해 문제가 발생해 기존업체와 결별할 수 밖에 없었으며 해당업체가 특히 외자계자본에 인수되면서 회원들의 민원도 많아 새로운 업체를 물색할 수 밖에 없었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업체를 물색하던중 마침 약국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던 태경지오팜과 조건이 맞아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매와 약사회가 상생의 길을 가는 시금석이 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약사회측은 이번 쇼핑몰은 마일리지가 기존 운영중인 어떤 쇼핑몰보다 조건이 좋으며 3개월 무이자 할부혜택등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어려운 동네약국들에게 보다 많은 이익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경지오팜 장원덕 대표도 "현재 대구, 광주, 경기등 전국 주요지역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규모있는 업체이지만 약국영업이 전무해 이번에 새로 시장진출을 모색하면서 경기도약사회와 손을 잡게 됐으며 상호 윈-윈 할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양측은 구체적인 마일리지 수준에 대해 경쟁업체와의 관계등을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해 밝힐순 없지만 충분히 만족할 수준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당 마일리지는 경기도약사회나 태경지오팜이 아닌 카드업체의 몫이어서 양측이 밝히기엔 다소 민감한 부분이다. 한편 경기도약사회는 기존 쇼핑몰이 제일팜코 카드 하나만 적용했었으나 이번에는 삼성카드도 가능하도록 추가해 카드 사용 폭이 넓어졌다. 태경지오팜은 대구가 본거지를 둔 태경메디칼과 지오팜이 합병해 탄생한 대형 도매업체이다.

메디코파마뉴스(www.dailymd.com)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3-29 오후 2:2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