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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은단 반값 비타민유통 국민. 약사배반 행위

jean pierre 2014. 4. 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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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은단 반값 비타민유통 국민. 약사배반 행위

 

약사회 성명통해 대국민 사기극 주장 공식사과 요구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이하 약사회)14일 고려은단의 반값비타민 유통과 관련하여 이를 국민과 약사를 기만하는 행위로 묵과할 수 없음을 성명을 통해 밝혔다.

 

약사회는 고려은단이 오랫동안 약국을 통해 신뢰를 쌓아온 제약기업임에도 비타민과 관련하여 이윤만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 약사사회에 깊은 실망감을 주었다.”, “이번에도 같은 비타민 제품을 통해 국민과 약국간의 불신을 조장하여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약국을 이용하는 판매술수는 경악을 넘어 분노를 갖게 한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끝으로 고려은단이 대국민 사기극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올바른 경영을 약속해 줄 것을 요구했다.

 

             고려은단의 비윤리적 행태에 대한 대한약사회 입장

 

우리는 고려은단의 이윤매몰적 경영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

 

이처럼 부도덕한 제약사가 과연 국민건강에 어떤 기여를 할 지 되묻고 싶다.

 

고려은단은 그동안 약국을 기반으로 신뢰를 높이고 타사의 비타민 제품과 비교해 우수하고 화학적 합성원료가 아닌 천연원료를 사용하는 차별화된 비타민이라는 인식을 국민에게 심어주면서 성장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반값 비타민 사태에서 값싸고 저질의 원료를 사용해 약국의 반값으로 비타민을 대형유통마트에 공급한 것은 약국을 자신의 마케팅 도구로 활용한 것으로 보건의료 전문가인 약사들은 배반감과 깊은 분노에 마지않을 수 없다.

 

또한 동일한 원료의 제품을 저렴하게 국민에게 제공하는 것처럼 꾸민 대국민 사기극, 눈앞의 이익만을 쫓은 저급한 상술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고려은단은 스스로가 이익보다 국민건강 증진을 기업의 최우선 가치로 여겨야 할 제약회사로써의 위치를 버린 것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고 더 이상 제약업계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퇴출 될 것이다.

 

이에 대한약사회와 7만 약사는 국민건강수호자의 이름으로 고려은단의 비타민 제제에 관련된 모든 인허가 사항을 철저히 재검토해 줄 것을 관계당국에 강력히 요청한다.

 

아울러 모든 약국은 고려은단 비타민 제제를 취급하지 않는 동시에 국민들이 이 회사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도록 권유하고 계도하는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

 

대한약사회는 이번 고려은단 사태를 계기로 전체 제약기업이 다른 분야와 달리 고도의 도덕성과 윤리성으로 무장해야 한다는 사실을 거듭 깨닫게 되었다.

 

따라서 모든 제약기업은 국민건강을 미끼로 그 어떤 부당한 이익이나 이윤을 추구하지 않도록, 철저한 기업정신과 철학을 갖춰나갈 것을 기대해 마지않는다.

2014414

대한약사회와 약사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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