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온열 암치료 1상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최대 내약 용량, 2차치료 타당성 효과 확인
국내 연구진이 고주파온열치료(mEHT, EHY-2000plus)의 1상 임상 연구 논문을 국제학술지 Japanese Journal of Clinical Oncology(Impact Factor: 2.370)의 인터넷판 5월호에 발표했다.
충남대학교병원 유현종 교수와 국립암센터 박상윤 교수가 공동 연구한 결과로써 고주파온열치료의 최대 내약 용량(MTD)과 2차 치료로써의 타당성과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 대상은 19명의 재발된 전이성 난소암환자였으며, 모든 환자들이 더 이상의 항암제 치료를 거부하거나 추가 항암제로 인한 이점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고주파온열치료를 단독으로 진행하였다.
이 연구에서 고주파온열치료의 MTD는 110W에서 20분, 130W에서 20분, 150W에서 20분(총 60분)으로 적용했으며 용량 제한 독성(DLT)은 없었다.
1차 평가는 고주파온열치료를 주 2회씩 9주 동안 진행한 후 실시되었으며, 평가 가능한 17명의 환자 중 7명(41.2%)에게서 안정병변(SD)이 관찰되었다.
2차 평가는 18주 동안 치료가 가능했던 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신체적 행복지수와 관련된 삶의 질(QOL)이 유의성 있게 향상되었다.
연구 결과 전체 생존기간(OS)은 8개월, 반응률(RR)은 12.5%이었으며 이는 전이성 난소암 환자들의 일반적인 항암제 치료 성적의 범위 내에 있다.
이 같은 결과는 고주파온열치료가 난소암환자의 2차 치료로써 일반 항암제와 비슷한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적은 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어 통계적 유의성은 적지만, 고주파온열치료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국내 첫 1상 임상 연구로써 최대 내약 용량과 암치료 효과를 확인한 데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유럽, 일본, 대만 등에서 mEHT(EHY-2000plus)를 적용한 고주파온열치료에 대한 임상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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