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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 발암요인 중 상위권 |
1위 흡연 바짝 추격..남자 3.2%, 여자 8.6% |
과체중과 비만이 흡연 못지 않은 발암요인으로 나타났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암전문의 앤드루 레니헌 박사는 유럽에서는 과체중과 비만으로 인한 암 발생률이 전체의 최고 8%까지 이르고 있으며 현재 발암요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흡연을 머지 않아 따라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레니헌 박사는 자체개발한 모델을 통해 유럽 30개국을 대상으로 과체중과 비만에 의한 암 발생률을 추산한 결과 2002년 암환자 200만명당 7만 명이던 것이 2008년에는 12만 4천50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
과체중과 비만과 연관된 암 발생률은 남성이 3.2%, 여성이 8.6%로 각각 나타났으며 종류별로는 대장암, 유방암, 자궁내막암이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현재 흡연이 암 발생 요인의 25%로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담배를 끊는 사람이 늘면서 이 비율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머지않아 과체중과 비만이 이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체중은 인슐린, 에스트로겐 같은 호르몬 분비 증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과학자들은 믿고 있으며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이 많아지면 유방 등에 종양발생이 촉진되고 복부비만은 위산과다를 몰고와 위암, 식도암, 대장암을 일으킬 수 있다. |
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
기사 입력시간 : 2009-09-27 오후 10:5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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