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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 항우울제 심장중격결손아 출산↑

jean pierre 2009. 9. 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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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 항우울제 심장중격결손아 출산↑
비복용보다 발생률 0.4%포인트 많아
임신 초기에 특정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심장중격결손 아이를 출산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아르후스 대학의 라르스 페데르샌 박사는 임신 첫3개월 사이에 선별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 계열의 신세대 항우울제 중 세르트랄린과 시탈로프람을 복용하면 심장중격결손 아이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페데르센 박사는 1996-2003년 사이에 덴마크에서 출생한 40여만명의 아이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임신 초기에 이 두 가지 항우울제를 복용한 여성이 출산한 아이는 심장중격결손 발생률이 0.9%로 항우울제를 복용하지 않은 여성이 낳은 아이들의 0.5%보다 0.4%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임신초기에 이러한 항우울제를 복용할 경우 246명에 한 명꼴로 심장중격결손 아이가 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이러한 항우울제를 1가지 이상 복용한 경우는 심장중격결손 위험이 4배가 더 높은 2.1%로 나타났다.

그러나 같은 SSRI계열의 항우울제인 파록세틴과 플루옥세틴은 이러한 위험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페데르센 박사는 말했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9-27 오후 11: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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