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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2.2%,취약시간대 진료공백 불편

jean pierre 2011. 10. 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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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2.2%,취약시간대 진료공백 불편
약사회설문조사, 야간휴일진료센터. 공공약국등 원해
2011년 10월 06일 (목) 19:30:30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보건의료 취약시간인 심야시간이나 휴일에 국민들이 느끼는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의약품 약국외 판매보다 해당 시간에 진료를 제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가 최근 닐슨에 의뢰해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병·의원이 열지 않음에 대한 진료 공백으로 소비자의 72.2%가 불편함을 경험하였다고 응답하여 취약시간대 국민 불편 해소 방안으로서 슈퍼에서 약을 판매하는 접근 방식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가 휴일에 병원이 열지 않음에 대한 불편함을 72.2%가 경험하였으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서 '시간외 진료센터' 응답이 65.7%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시간외 진료센터’외에 ‘공공약국’ 64.1%, ‘의원·약국 당번제’ 62.7%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취약시간대 공공의료 확충 정책에 대한 요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진료 공백의 해결방안으로서 소비자의 59.6%가 전문가의 의한 진료 공백 해소방안(시간외 진료센터, 공공약국, 의원·약국당번제)을 선호하였으며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응답은 33.6%에 그쳐 의약품 슈퍼 판매 등 무차별적인 편의성이 아닌 전문가에 의한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감기약·소화제·두통제 등 정부가 약국외 판매를 추진중인 의약품에 대한 소비자 오남용 경험이 70%이상으로 나타나 약국외 판매 정책의 재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령층이 높을수록 임의로 의약품을 복용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저소득층에서 의약품 설명서를 확인하는 비율이 유의하게 낮아져 의약품 약국외 판매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의약품 오남용 우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약국외 판매 허용시 약의 구입과 복용, 관련 광고의 횟수가 ‘증가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각각 48.6%, 58.1%로 나타난 반면 의약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약 28.9%로 나타나 정부의 추진 목적과는 차이를 보였다.

또한 응답자의 70.8%가 일반의약품 구입시 약사에게 증상을 얘기하고 상담후 구입한다고 응답했으며29.2%는 과거 사용 경험, 광고 등에 의해 일반의약품을 지명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중 약 68.6%가 상비약을 구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구비하지 않는 이유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응답이 26.4%, 큰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39.8%로 나타나 우리나라 약국의 높은 접근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국민 설문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nielsen을 통해 지난 8월 넷째주 전국 만19~69세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전화설문 조사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3.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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