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국산약 살리기 운동, 유통업계 적극 참여

주철재 본부장..'200여 병의원 동참 지지' 밝혀

6일 개최되는 '의약품산업 발전을 위한 우리약 살리기 토론회' 와 관련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의약품유통업계의 국산약 살리기 운동이 대구에 이어 서울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와관련 유통협회는 전국 주요대학병원과 약사회 병의원 등 200여 곳에서 국산약 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하는 지지 성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입장에서는 이같은 국산약 살리기 운동의 적극 참여가 국민건강보험 재정안정화, 국내제약산업 육성도모와 의약품유통업체의 생존권 확보 차원의 취지도 내포하고 있다.

외국계제약사의 의약품 판매행사로 전략하고 있는 국내산업 육성과 생동성 시험을 통과한 우수한 국산의약품을 애용하여 주권을 확립하자는 의미도 있다는게 유통업계 설명이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협조가 절실한 서울지역에서 길병원, 회원의료재단, 노원을지병원, 단국대병원, 부산경남지역에서 고신대병원, 부산백병원,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대동대학, 진주복음병원, 반도병원, 한일병원, 새통영병원, 창원 메트로병원, 동마산병원, 청아병원, 갑을장유병원, 제일병원, 하나병원, 갑을구미병원, 대전 선병원 등 200여곳의 병원 의원들이 지지를 확보한 상태다.

주철재 국산약살리기운동본부장은 대한약사회 조찬휘회장, 병원협회 박용주부회장 등도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약 살리기 운동은 동등성 시험에서 입증된 우수 우리 의약품임을 널리 알리고, 외자사가 생산 공장을 철수해서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국가 보험재정 절감과 미래 산업인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도모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오는 6일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하는 '의약품산업 발전을 위한 우리약 살리기 토론회'가 보건의료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