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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희 서울시약회장 "성분명처방, 할 때 까지 해본다"

jean pierre 2023. 12. 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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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희 서울시약회장 "성분명처방, 할 때 까지 해본다"

"소기 성과 거뒀다" 평가.... 비대면진료 전제조건 없이 불가

서울시약사회는 6일 전문지출입기자들과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울시약사회가 추진했던 주요 회무과제의 성과를 회고하고 내년 회무 추진 개요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권영희 회장은 30여 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회무 추진 결과 자료를 토대로 성분명처방(대체조제 활성화). 비대면진료 등 주요한 현안에 대해 소회를 밝혔다.

 

권회장은 “최근 갑자기 정부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확대를 단행해 약사사회가 큰 혼란에 빠졌다. 긴급 회의 등을 거치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약사회 차원의 정책방향이 정리되지 않았다. 서울시약사회는 성분명처방과 공적 처방전이 전제되지 않은 비대면진료 확대는 절대 수용할 수 없는 사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서울시약사회도 분회장 회의를 열었으나, 결국 사설 플랫폼만 좋은 일을 시키는 정책”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는 입장도 냈다.

 

권 회장은 무엇보다 지난 한 해 주력했던 사업은 성분명 처방이다. 대한약사회의 입장과는 별개로 서울시약사회측은 총력을 쏟은 현안이었다.

 

회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벽에 맞닥트려도 보았고, 일각의 회의론적인 의견도 들었지만 해보는데까지 최선을 다해 해보겠다는 각오로 분주하게 뛰었던 한 해 였다“고 되새겼다.

 

그는 “성분명 처방이라는 것이 꼭 정면돌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여러 가지 묘안을 짜내다 보면 우회적으로 일부 성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체조제활성화 같은 것도 결국 품절약 사태등 외부 환경의 변화로 인해 더 활성화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시약사회는 성분명처방을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내가먹는 약 성분명 알기 운동을 적극 추진한 것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시약사회는 전국의 약국에 ‘내가먹는 약 성분명 알기’를 표시한 약봉투를 배포했으며, 전국적으로 791개의 약국이 이를 사용하고 있고, 환자들의 인식제고가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라디오 광고를 통해서도 시민들에게 성분명처방과 내가 먹는 약 성분명 알기등을 꾸준하게 홍보하고 있다. 이 또한 점차 시민들에게 인식이 스며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영향으로 TBS라디오의 아침 프로그램에 오수진 총무이사가 매주 출연해 약계 이슈에 대해서 약사회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어 부수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

 

한편 공적전자처방전도 일련의 현안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겠다는 입장도 냈다.

 

권회장의 판단은 “시민들이 공적전자처방전의 존재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활성화되지 못한 부분도 크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국민은 물론, 일선 약사들도 명확하게 공적전자처방전에 대해 인식하고, 적극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영희 회장은 품절약 사태와 한약사 문제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핵심 현안이라고 짚었다.

 

이와 관련 최근 서울시의사회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업무 협조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빈도 58개 품목을 서울시의사회에 전달해 품절약이 처방될 경우 동일효능동일성분의 다른 약으로 바꾸거나, 처방 일수를 줄여달라는 내용을 알렸다고 말했다.

 

한약사 문제 또한 한약사들이 최근에는 아예 간판 이름에 심야약국이라는 문구를 넣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영역 침범을 가속화하고 있는데, 대응 논의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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