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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희 후보 "카운터등 약사법위반 절대 없었다"
"음해세력의 의도" 주장...근무약사들 지지입장문 배포
28일 오전 하나의 동영상이 약사회 선거에 파문을 던졌다.
기호 2번 권영희 후보자의 약국에서 그의 부군이 매약행위(카운터)를 했다는 영상이 기자들에게 전해졌고 기사화됐기 때문이다, 영상속 인물은 그의 부군이 맞았으며 후보측도 시인했다.
영상제보자는 약국가에 만연한 약사법 위반행위를 근절하기위해 증거를 확보하고 있으며, 확보된 영상을 권익위에 신고했으나,다른약국과 달리 권영희 후보의 약국은 조사가 미뤄져서 2건을 더 서초구보건소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즉, 권영희 후보약국의 영상만 2건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며, 언론에 제보된 영상은 한 건이었다.
권영희 후보는 당일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자처하고 해명에 나섰다.
권후보는 영상속 인물이 남편이 맞음을 시인하며 "다만 불법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짤막한 입장문을 배포하며 “35년 동안 한자리에서 동네 주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동네약국을 운영해 오고 있다. 10년 전부터는 명예퇴직한 남편이 약국 관리를 돕고 있으며 불법적인 카운터는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금천구지역에서 한약사의 일반약판매 관련 강경 대응활동을 한 이후 의심스러운 상황이 많이 발생해 특별히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악의적으로 편집된 동영상이 갑작스레 유포됐다”고 밝히며 "이 음해가 가장 강력한 당선 후보인 저를 낙선시키려는 한약사회나 상대 후보의 농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어쨌든 모든 정황을 떠나 불쾌한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하다"며 "한 점 부끄러움이 없으며, 저의 낙선을 바라는 상대 후보의 음해가 아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약사가 국민들에 존경받고 우리 스스로가 약사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약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회견 이후 당일 밤에 권영희 후보측은 "권후보의 약국에서 근무약사로 근무했고 지금도 근무하고 있다는 두약사의 이름으로 권후보 주장을 지지하는 입장문"을 배포했다.
그들은 "권후보 남편은 불법 카운터가 아니다. 근무약사들이 1분도 자리를 비운적이 없다. 그의 남편은 누구보다 성실하고 정직하에 약국에서 업무를 보조했다"고 밝혔다.
그들은 “약국 조제실과 일반약 판매대 가격이 1미터가 안되고 모든 일반약 판매는 항상 약사들의 지도 통제 하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문제가 된 동영상은 추석 전 번잡한 틈을 노려 약사들이 조제하는 틈을 노려 기습적으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이번 해명으로 일부 세력이 저희를 중상모략하고 비난할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입장을 발표하는 것은 권 후보가 추구하는 약국 모습에 적극 공감하며, 성실한 한 사람을 불법 카운터로 누명을 씌우는 현실이 안타까워 발표하는 것이다. 냉정하신 판단을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권영희 후보측의 주장이 기사회되기 전인 28일 밤 신고자측은 권영희 후보 약국에 대해 추가 동영상을 공개했고, 29일 새벽에 약준모는 즉각, 권영희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내고, 권후보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였다.
이로 인해 권영희 후보측의 불법카운터 파문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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