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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권영희 후보, 약준모 "즉각 사퇴하라" 성명
남편 카운터 동영상 파문..."잘못 시인보다 남 탓 해명에 분노"
남편의 카운터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후보가 위기에 놓였다.
최초 권영희 후보의 서초구 약국에서 남편의 일반약판매 영상으로 의혹을 불러일으켰던 권영희 후보가 관련 기사가 나간 28일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영상속의 인물은 남편은 맞으나, 절대 매약 행위는 하지 않았으며, 명절 혼란을 틈타 촬영한 의도적인 영상이라고 보여지며, 특히 본인을 떨어트리려는 상대후보측 또는 한약사회의 음모"라고 발언하며, 어쨌든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기자회견 직후 저녁에는 권 후보의 약국에 근무했고 근무하고 있다는 근무약사 두 명이 별도로 권영희 후보의 주장에 무게를 싣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권후보의 남편은 성실한 약국 직원으로, 절대 매약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글을 배포했다.
그러나 곧바로 권영희 후보 약국고발 영상을 촬영한 측에서는, 추가 영상을 배포하며 매약 행위를 한게 맞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29일 새벽 약준모는 성명을 통해 "9만 약사를 배반한 권영희 후보는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약준모는 성명에서 "지난 20여년간 약사사회를 관통한 주제는, 모두 무자격자 판매와 관련된 편의점판매. 한약사일반약취급. 무자격자의약품판매 였다"고 지적하며 " 이 사안들은 거대한 세력과의 투쟁에서 약사의 입지를 좁히게 만든 근본이었다"고 강조했다,
일반 국민들에게 "약국이 아닌 곳에서도 일반약을 팔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사유를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이었으며, 그 모든 원인은 바로 인건비 타령, 가족이 잠깐 도와줌 타령을 하며, 본인의 이익을 위해 의약품을 무자격자의 손에 들려준 약사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약준모는 "따라서 그 사유의 중심에 서게된 권영희 후보의 약국 영상은, 민원에도 불구하고 보건소에서 조차 묵살되는 상황까지 왔다. 우리가 지난 수십년간 싸워 온 약사회의 오래된 악습, 약사직능을 뒤흔들고 좀먹어오던 그 장면을 대한약사회 회장에 출마한 권영희 후보의 약국에서 보게될 줄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성명은 " 특히 권영희 후보는 지난 시간 한약사와의 투쟁을 자랑스럽게 주장했으나, 한약사 사태의 핵심은 약사가 아닌자가 약을 판매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권영희 후보가 뒤로는 본인의 약국에서 버젓이 무자격자의 손에 약을 들려주는 행동을했다는 점에서, 권후보의 목소리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약준모는 "이러한 사실이 명명백백히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진중한 사과 없이 한약사가 제보했을 것이다, 상대후보의 음해나 조작일 것이라는 등 빠져나가기에 급급한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했다는 사실에 약준모 일동은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특히 "이러한 변명은 약준모 클린팀에 불법행위가 걸리면, 클린팀을 팜파라치 취급하며 원망하고 변명하던 불법적인 행위에 찌든 약사들과 전혀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며,"권영희 후보는 자격이 없으므로 대한약사회장 출마를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권 영희 후보는 9만 약사에게 끼친 해악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하며,이러한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 제대로 검증 및 처벌하지 않은 서초구 보건소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겠다."고 성명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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