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닥터헬기, 총기사고환자 생명 구해 | ||||
충남 서산 엽총사고 환자 신속 이송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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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충남 서산에서 발생한 엽총 난사 사건으로 중상을 입은 임모(29)씨가 사고 직후 닥터헬기를 이용, 가천대길병원으로 후송돼 큰 수술을 받았다. 폐를 관통해 정맥까지 찢어지는 상처로 인한 대량 출혈로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지만 빠른 이송과 의료진의 대처로 임씨는 생명을 구했다. 11시 30분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임씨는 곧바로 수술을 시작해 약 5시간 만인 오후 5시 수술을 마쳤다. 임씨를 치명적 상태에 이르게 한 총알은 오른쪽 옆구리를 뚫고 들어와 폐를 관통해, 심장 바로 옆을 지나는 우측 완두정맥을 1.5cm 가량 찢고 4번째 늑골에 박힌 상태였다. 폐와 정맥에서 출혈이 심해 이송이 조금만 지체됐더라면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현 교수는 “총알이 폐를 관통한데다 정맥이 손상돼 수술 중 출혈이 많았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심장을 빗겨가 살릴 수 있다고 확신했다”며 “환자가 젊은 만큼 폐 손상을 줄이는데 집중해 수술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는 당진에서 프레스 기계에 오른쪽 팔과 가슴이 압착된 안모(26)씨를 현지 병원과의 신속한 공조를 통해 닥터헬기로 이송, 생명을 구한 바 있다. 응급의학과 양혁준 교수는 “서해권역응급의료센터로 닥터헬기와 소아전용응급실을 갖추고, 전문 외상팀을 가동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을 비롯한 서해안권 중환자의 치료의 질과 속도면에서 국내 최고의 모델을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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