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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암센터 개원 5대병원(병상기준) 발돋움

jean pierre 2011. 10. 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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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암센터 개원 5대병원(병상기준) 발돋움
398병상 규모...첨단 설비등 갖춰
2011년 10월 11일 (화) 08:48:53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가천의대 길병원이  건축비 8백억원과 장비 2백억원등 총 1천억원을 투입한 첨단 암센터를 개원, 국내 5대 병원(병상수 기준)으로 발돋움했다.

길병원은 11일 이와관련 지하 5층, 지상 18층, 398병상 규모의 암센터를 신축, 개원한다고 밝히고 암센터 개원으로 길병원의 총 허가병상은 1천300병상(전체 1천700병상)이 됐다고 강조했다.

암센터는 최고 수준의 수술실 22개와 무균실, 암환자집중치료실, 통원치료센터, 암정보관, 교육실 등을 갖췄다.

암센터에는 또 길병원이 2009년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 방사선 암치료기 '노발리스티엑스(Novalis Tx)'와 '클리낙 아이엑스(Clinac iX)' 등의 첨단 의료기기가 들어섰다.

건강증진센터도 암센터 13층으로 확장 이전함으로써 암센터 내에서 암에 대한 예방과 검진, 치료와 수술 후 관리 등이 '원 스톱(One-Stop)'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환자 중심의 암 치료를 위해 도입한 암 종별 전문 코디네이터도 눈에띄는 부분이다.

20명의 코디네이터는 환자 상담·접수·등록은 물론 검사·수술 등 치료 전 단계에서 전문화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와 의료진 간 진료 스케줄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병원의 구현도 암센터의 특징이다.

길병원 U헬스케어팀이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이 퇴원 후 집에서도 운동·영양·치료 등에 대한 정보를 코디네이터 및 의료진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집에 있는 암환자가 개인의 진료기록을 스마트기기로 열람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암환자 관리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병원 측은 전망했다.

한편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가천대 총장)은 "길병원 암센터는 이미 지난 2월 정부로부터 인천지역암센터로 지정받았다"면서 "암센터의 최첨단 장비와 시설, 우수한 의료진, 세계적 수준의 암당뇨연구원과 뇌과학연구소의 연구 역량을 한데 결집해 암 예방과 치료의 글로벌 허브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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