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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대길병원 이태훈 병원장(뒷줄 중앙 하얀가운)과 국제구호단체 GOL 이길우씨(뒷줄 중앙 검은 양복)가 회복기에 접어든 엘살바도르 심장병 환자들과 보호자, 길병원 의료진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가천의대길병원(이사장 이길여)은 최근 국제구호단체인 GOL(Gift Of Life International)에서 선정한 엘살바도르(중미 위치) 심장병 환자 2명을 초청하여 국제로타리 3650‧3640지구, 한국심장재단,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심장병 무료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에 초청 된 환자인 몬토야(여/11세), 헤르멘데스(여/17세)는 심방중격 결손증을 앓아왔던 환자로 심장의 심방 사이에 구멍이 생겨 몸으로 혈액이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아 그대로 두면 심장 기능이 떨어져 사망할 수도 있었다.
회복기에 접어든 엘살바도르 환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병실에 방문한 이태훈 가천의대길병원장은 ‘어렵게 멀리 이국땅에서 온 환자들이 이렇게 좋은 기회로 새생명을 다시 갖게 된 것이 한없이 기쁘고 가슴이 뿌듯함을 느낀다’며 ‘지난 52년 동안 박애와 봉사‧애국을 실천한 길병원은 앞으로도 꾸준히 그 정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엘살바도르 심장병 환자 초청 수술을 길병원에 제안하고 현지에 방문하여 대상자를 선정, 검사기록 등의 자료를 길병원에 보내 수술을 성사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국제 구호단체 GOL(Gift Of Life International)의 직원인 이길우씨는 27년 전(당시 4살) 美 레이건 전 대통령 부인 낸시 여사의 초청으로 심장병 수술을 받고 새생명을 얻은바 있는 인물로, 어렸을 때 본인과 같은 처지에 있는 세계각지의 어려운 환자를 돕기 위하여 국제 구호단체 GOL(Gift Of Life International)에서 빈곤 때문에 심장병 수술을 받지 못하는 각국 어린이들에게 무료 심장 수술을 주선하는 일을 하고 있다.
또한 이길우씨는 작년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사회복지법인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이사장 이길여/경원대총장)의 홍보대사직을 흔쾌히 수락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일에 앞장서겠다고 약속 한 바 있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천의대길병원은 2005년 10명의 몽골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 무료로 수술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24명의 심장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세계각지의 어린이들에게 새생명을 갖게 해주는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작년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길여 가천의대길병원 이사장(경원대 총장)이 몽골 정부로부터 몽골 최고 의료훈장인 ‘훔테트 템테그 의료훈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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