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행사는 완화의료팀장인 황인철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병원에 대한 감사가 가득 담긴 가족들의 편지글 낭독 시간을 가졌으며 환자들의 모습이 담긴 고인 추모 영상과 촛불기도를 통해 고인을 추모하며 가족들의 사별슬픔을 위로했다.

이어 호스피스 자원 봉사자들의 노래와 병동 간호사들의 율동으로 구성된 공연을 선보였으며 사별가족들과 완화의료팀이 함께 모여 식사하며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끝으로 본관 앞 산책로로 이동하여 풍선에 고인에게 보내고 싶은 마음과 소원을 적은 풍선을 함께 날려 보내면서 행사를 마무리지었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고인을 떠나보내고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다른 가족들은 어떻게 지내나 궁금하고 병동 식구들도 보고싶었는데 이렇게 뜻 깊은 자리를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 많은 힘이 됐고 다음에 이런 행사가 있으면 꼭 다시 참석하고 싶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