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심평원장, "다양한 소통은 효율적 업무 기본"
유관단체. 환자. 언론등과 소통활성화로 본연 업무 더욱 강화
원주이전후 인력 2배 늘어 효율적인 인사관리시스템 적극 도입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년 역사의 첫 여성원장인 김선민 신임 원장이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무 운영 전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의 첫 일성은 소통이다.
그는 취임 직후 유관 단체인 의사협회와 약사회등을 방문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유관단체외에도 언론기관, 제약등 유관업계, 환자단체등과의 소통도 활성화 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어 인력관리에 있어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원주 이전 이후 2천여명대에서 4천여명대로 급증한 인력관리가 이젠 더 이상 과거 방식으로 제대로 진행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유업무인 심사. 평가 부분에 있어서도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충돌되는 이슈에 대해서는 공론화 하여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고가의 신약에 대해서도 환자들의 목소리가 매우 강한 상황이므로, 해당 제약사와 국민들간의 간극을 좁히고, 여러 가지 재평가 방안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를 수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원장은 임기 동안 업무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국민을 중심에 두는 심사체계 개편을 성공적으로 완성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역시 소통의 필요성이 매우 중요하며, 내부 직원들도 합리적인 결정을 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며, 업무를 추진하는데 있어서 인권문제도 매우 중요한 사안이므로
이를 항상 염두에 두는 업무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20주년을 맞은 심평원에 대해서는 리포지셔닝(Re-positioning) 통해 각각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것이며, 소통강화를 위해 내부로는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직원들을 격려하고, 퇴직 임직원들과 함께 심평원의 역사의 끈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부로는 국민, 정부·의료계 및 지역사회 등 이해당사자들과 동반 성장 소통의 장을 활성화하겠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도록 정보통신체계를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등 국가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위해 각종 데이터를 연계·활용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한편 심평원은 심사체계 개편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 분석심사를 도입하여 의학적 타당성과 분석기반의 심사체계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2018년 12월 심사평가체계 개편방안을 토대로 분석심사 선도사업 준비단계에서부터 분석심사 도입이후 모든 과정에 의료현장 전문가와 함께 분석심사 모형을 개발·보완하고 의학적 근거 기반의 심사기준 설정 및 수가개선 등 분석심사의 안정적 정착·확대 기반을 마련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선민 원장은 심평원 첫 여성원장으로서 내부 승진으로 임명됐으며, 지난 4월 취임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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