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지역 위조처방전 나돌아

향정신성의약품 위조 처방전 나돌아

노원구지역...칼라복사기 이용 원본과 유사

위조처방전이 시중에 나돌고 있어 약국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 서울 노원구약사회에 의하면 관내 의료기관에서 발행된 처방전이 칼라복사기등으로 위조돼 원본과 거의 흡사하게 만들어져 나돌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정신성의약품이 처방된 이 처방전은 경우에 따라서 약국이 선의의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짙으므로 약국에서 처방전 접수시 자세히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구약사회 사무국에 따르면 "13일 처방전을 들고온 환자가 15일 똑같은 처방전을 들고온 것을 이상하게 여긴 해당( 약국(상계동 J약국)이 처방발행 의료기관에 이를 확인한 결과 처방전 발행사실이 없음을 알고 조제를 중단하고 보건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노원구약사회 김성지 회장은 "이 사안은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현재 정확한 상황을 구의사회와 보건소등을 통해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히고 다른지역에서 동일사례가 발생할지 모르니 약국들이 주의를 해줄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불법 사례를 발견할 경우 노원구 약사회로 연락하여 주시거나 노원구 보건소로 연락해 줄것을 요청했다.

메디코파마뉴스(www.dailymd.com)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8-02-15 오후 4:3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