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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심한시력 손상까지 무증상

jean pierre 2010. 1. 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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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심한시력 손상까지 무증상
손용호 김안과병원 교수 "치료 않을시 실명 위험"
녹내장은 심한 시력손상이 나타나기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심할경우 시력손실도 가져올수 있다. 특히 평생 약물치료를 해야하며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늦은 경우가 많으므로 사전에 정기검진을 통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는게 좋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 원장 손용호)은 28일 망막병원 7층 대강당 명곡홀에서 "녹내장" 을 주제로 2010년도 해피아이 눈건강강좌 첫 강좌를 열었다.


이날 강좌를 맡은 손용호 교수는 당뇨병성 망막증, 연령관련 황반변성과 함께 3대 실명질환으로 꼽히는 녹내장의 정의, 원인, 치료와 관리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손교수는 “녹내장은 당뇨나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평생 약물치료를 해야 하는 성인병의 하나이며, 안압상승, 시신경혈류장애, 시신경손상과 시야장애 등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녹내장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여러 가지라며 가족력, 스트레스, 안압, 편두통, 근시 등을 꼽았다. 녹내장은 대부분 심한 시력 손상이 일어날 때까지 증상이 없으며, 다른 증상으로 안과에 내원했거나 종합검진을 받으면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급성인 경우에는 ▶안통 ▶두통 ▶오심, 구토 ▶충혈 ▶시력저하, 달무리현상 등의 증상을 보인다. 진단은 안압검사, 전방각 검사, 시신경 검사, 시야검사 등을 통해 이뤄지는데 최근에는 첨단장비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어 진단의 정확도를 높여준다.

손교수는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시력과 시야가 소실되는데, 녹내장환자의 경우 이 진행이 매우 빠른 속도로 이뤄지며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결국 실명에 이른다.”며, “하지만 적절한 시기에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이뤄진다면 일상생활이 가능한 최저 시기능을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녹내장환자는 생활습관도 매우 중요한데, 손용호교수는 “몸에 좋은 음식이 눈에도 좋으며, 혈압이 올라가면 안압도 올라가지 때문에 혈압을 올리는 음식은 삼가고 혈류를 개선해주는 식품과 약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메디코파마뉴스/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10-01-29 오전 9: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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