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약대, 충남 약학교육 메카로 육성
1천억투자..무약국 지역약사 전형등 도입
약대유치에 성공한 단국대학교는 천안캠퍼스의 의대병원, 치대병원 및 의대, 치대, 생명과학대등과 연계해 의약 바이오 클러스터를 특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대학 장호성 총장은 "신약개발 분야의 창조적인 약학전문인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보건의료 전문인 양성을 위해 장기적으로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충남 유일의 부설 생명약학연구원과 종합임상시험연구원을 바탕으로 산업약사 및 임상약사 배출에 중점을 둬 충남을 대표하는 약학교육 메카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세부 계획은 금년 말까지 285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1,340㎡ 규모의 약학관을 신축하고 약용식물자원의 확보와 효율적 이용을 위해 4만2,975㎡ 규모의 약초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285억원을 투입, 실습제약공장, 실습기자재, 실험동물실 등을 갖추고 약초원도 확보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종합임상시험센터도 신축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발전을 위해 신입생 선발도 다양성을 적용한다.
단국대는 약대 개교 첫 해에'창의적 약과학자 전형'과 '무약국 지역약사 전형' '일반전형'등으로 나누어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따라서 약사가 없는 지역에서 근무하는 조건으로 충남의 무약국 지역 자치단체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을 경우 장학금을 지원하는 '무약국 지역약사전형'은 농어촌지역 응시생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약학분야 전임교원 25명을 순차적으로 임용하고 이들에게 '시드(Seed)연구비'와 파격적인 연구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 기자(jp11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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