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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폐암 위험성 높이는 원인
박상민 서울대교수팀, 관련논문 분석 결과 도출
여성에게 특히 두드러져..14% 높아
당뇨병이 폐암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은 그동안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10건의 대조연구와 24건의 역학조사 등 총 34건의 연구논문을 바탕으로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이 연구에서 당뇨병과 폐암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당뇨병 환자가 폐암에 걸릴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평균 11%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암은 우리나라 4위의 암으로 다른 암에 비해 치료 예후가 좋지 않고 조기에 수술을 받아도 50%에서 5년 내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폐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15%로 매우 낮은 편이다.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당뇨병과 폐암의 상관성은 여성에서 두드러졌다.
여성에게 당뇨병은 흡연 여부와 상관없이 폐암 위험도를 14%나 높이는 독립적인 위험요인으로 분석됐다. 반면 당뇨병이 있는 남성은 폐암 위험도가 7% 높은 수준이었다.
박상민 교수는 "당뇨병은 폐암 외에도 유방암과 대장암, 전립선암의 위험도를 높이는 독립적인 요인으로 밝혀져 있다"면서 "예후가 좋지 않은 폐암을 피하려면 금연 노력뿐만 아니라 당뇨병의 예방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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