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약사회 제33차 정기 총회
법인약국 저지 결의대회 개최
제33차 대구시 중구약사회 정기 총회 및 법인약국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가 지난 22일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양명모 대구시약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상임이사들과 각 구·군 분회장, 김희국 국회의원, 윤순영 중구청장, 안경숙 중구보건소장, 공화춘 도매협회 부회장, 정우용 제약협의회 부회장 등 관내 기관장과 제약 및 도매업계 인사가 내빈으로 참석하였다.
김교현 총회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개막한 이날 행사는 김치윤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본 회의에 앞서 대내외 유공인사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고, 불이우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윤순영 중구청장에게 전달하였다.
최종성 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팜파라치와 청구불일치 문제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올해에도 벌써부터 예고된 영리법인약국 도입으로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영리법인약국의 도입은 거대자본이 약국을 지배하여 약국을 영리추구의 수단으로 전락시키고 국민건강과 골목상권이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약사의 직능은 간 곳 없고 자본에 종속되는 샐러리맨으로 전락할 것이 자명하며, 약사들의 미래도, 생존권 마저도 위협받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약국 법인화는 국민이 먼저 죽는 정책이라는 위급성을 먼저 알리고 모든 힘과 방법을 동원하여 반드시 철회시켜야 한다.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생길지 모르지만 우리 모두 합심하여 슬기롭게 대처하여 나가자”며 법인약국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을 강조했다.
1부 본 행사 마지막으로 ‘법인약국 저지 결의대회’를 실시하여, 법인약국 저지를 위한 결의문 낭독과 구호제창을 통해 법인약국 도입 저지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2부 본회의로 들어간 총회는 회무 및 상조회 경과보고를 유인물로 대체하고 감사보고에 이어 1,152만여원을 차기 이월금으로 두고 집행된 2,700만 여원의 일반회계 결산안과 1,313만 여원의 약사발전기금 등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안을 비롯한 모든 의안을 이의 없이 승인하고 2014년도 사업계획안과 이에 필요한 새 예산안 2,900만원을 원안대로 확정 통과시켰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시약회장 표창=이형희(서광약국)
▲중구약사회장 표창=조미순(대하약국), 윤채현(곰약국)
▲중구약사회장 감사패=조경옥(중구보건소), 장도영(중부경찰서 정보보안과)
▲재직기념패=방영준(한도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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