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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품도매협회와 대한약사회는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문제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지난 8일 도매협회 황치엽 회장을 방문해 취임인사와함께 의약품 반품 문제 해결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8일 한국도매협회 황치엽 회장을 방문, 취임인사와 함께 불용재고의약품 반품 문제 해결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조찬휘 회장은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불용재고의약품 반품은 약국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이며, 2~3년 마다 진행되는 반품실시는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되지 못한다”며 “이런 고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제약 및 도매업계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요청했다.

이에 황치엽 회장은 "서로 대화를 통해 불용재고의약품 반품 문제를 풀어간다면 모든 문제가 한발 앞서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도매협회의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협조하고 돕겠다"고 답했다.

또한 황치엽 회장은 창고 위탁업소의 관리약사 고용의 어려움과 도매관리약사 연수교육의 공동 실시, 도매관리약사의 과도한 신상신고비 등에 대한 도매협회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 간담회에서는 약사회, 제약사 등 관련 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반품문제를 해결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하고 약사회, 도매협회, 제약협회가 참여하는 정례간담회 개최를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간담회는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황치엽 회장, 조선혜·남상규 부회장, 임맹호 감사, 임준현 총무이사가,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김대원 부회장, 한갑현 사무총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