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 '약력관리(세이프) 약국' 시범운영 한다

서울시, 시민 약력관리 약국 시범운영 한다

 

4개 區지역서 조건 맞는 약국 50여곳 선정

 

서울시는 주민의 약력을 관리하는 세이프약국을 6개월간 시범운영한다.

 

이 약국은 주민이 어떤 약들을 복용해왔는지를 관리하고 금연프로그램도 제공하게 되며 도봉·강서·구로·동작구 등 4개 구의 약국 중 ▲약사 2명 이상 ▲처방제조건수 100건 내외 ▲상담공간이 있는 곳 등의 기준을 만족하는 50여 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약국의 약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한 후 본격적 시범운영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 약국들에서 약력관리를 받게될 환자는 5가지 이상의 약물 복용자 또는 2가지 이상의 복합성 만성질환을 앓는 경우로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약품·비처방약품·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해 종합상담을 하고 현재 처방전의 약과 중복되는지를 검토해준다.

 

상담은 5회를 기본으로 하며, 추후관리가 필요한 시민은 추가로 받을 수 있고 상담 후에는 환자가 동의하면 복약이행도 등을 의료기관에 안내해준다.

 

한편 해당 약국은 주민중 자살 고위험 군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에 대해 면밀하게 관찰하고 예방을 하는 '자살예방 게이트 키퍼' 역할도 한다.

 

이밖에도 지역 보건소와 연계한 금연 프로그램도 도입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