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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약국에 ATM기 설치 추진

jean pierre 2011. 3. 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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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약국에 ATM기 설치 추진
NICE측과 협약 체결...실효성 의문
2011년 03월 04일 (금) 08:32:45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대한약사회가 회원 약국에 ATM기계를 설치하는 협약을 체결한다.

대한약사회는 이와관련 3일 가진 상임이사회에서 약국 이용고객은 물론 지역 주민의 금융편리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약국의 사회적 기능 제고와 약국경영 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전자금융(NICE)과 “약국 현금지급기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금지급기 설치를 희망하는 심야응급약국 연중무휴약국을 대상으로 주변의 금융기관 또는 현금지급기 유무여부 및 유동인구 등을 고려하여 우선적으로 설치하면서 희망하는 약국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러나 이미 대부분의 편의점에 현금 지급기가 설치되어 있는 상황이고 의약분업을 전후한 시기에 타 업체가 이를 시도한 바 있으나 약국이라는 업종 특성상 현금 지급기 설치가 매출에 도움이 되지 않고 공간만 차지한다는 판단하에 포기한 바 있다.

따라서 강제성은 띄지 않지만 해당업체로서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약사들의 반응도 시큰둥 하다.

서울 금천구 M약국 약사는 “현금 지급기가 지금 너무 많이 깔려있고 그게 뭐 약국에 도움이 되겠어요. 마트나 편의점 같은데랑 파는 물건이 다르고 돈찾는 사람만 들락거리고 영수증 쓰레기만 쌓일 것 같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경기도의 한 20평대 연중무휴약국 약사도 "지금 약 놓을 공간도 부족한데 기계 놓을 공간은 없고 인근에현금지급기가 많이 있는데 굳이 설치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밝혔다. 

실제로 금천구의  J약국의 경우 약국 모퉁이 외부에 ATM기계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어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효과가 궁금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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