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스포츠전문약사 양성 나선다

대한약사회, 스포츠전문약사 양성 나선다

전문 양성과정 교육 실시...10월28일 본격 개강

대한약사회가 가칭)스포츠약사 양성에 나선다.

대한약사회는 전문스포츠인은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생활체육이 활성화되면서, 약사들의 역할도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스포츠전문약사를 집중 양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따라 약사회는 도핑에서부터 영양에 이르는 약사가 관여할 수 있는 스포츠의 모든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스포츠약사 양성 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최미영 약사회부회장은 "유관단체와 협력을 확대하면서 스포츠약사 교육과정을 개설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약사배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하고 "이는 지난 평창동계올림픽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약사가 일정부분 참여했는데 호응이 좋아 준비하게 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생활체육이 활성화되면서 일반 체육인들에게도 전문약사의 역할이 일정부분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것도 작용했다. 의약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복약지도 등에서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

 

특히 최근 스포츠에서 도핑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특정 약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의도치 않은 도핑등에 연루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는 점은 사전 복약지도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게 최 부회장의 설명이다.

 

한편 약사회가 마련한 스포츠약사 양성과정은 5주과정이며, 10월 20일 마감한다.

 

강의 일정은 10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12강과정으로 진행되며, 관련분야 다양한 강사진이 강의를 한다.주요 내용은 ▲도핑과 스포츠약학의 이해 ▲금지약물 사용으로 인한 인체 유해 반응 ▲스포츠 현장에서 바라보는 스포츠 약학 ▲지역약국 스포츠 약학 활용법 ▲훈련 환경 및 일상생활에서 선수의 약물 사용 ▲약사 눈에 비친 스포츠 현장 등이다.

한편 최 부회장은 일정 수준의 검증과정을 거친 약사들에게 약사회가 발급하는 수료증이 주어지며 해당 약국엔 명패가 같이 발급된다고 밝혔다.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