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계, 저마진 개선에 백마진으로 찬물 끼얹는 업체 없어야
업권 회복에 독소..적정 마진 확보 요구에 명분 없애는 행위
도매업계가 제약계를 상대로 지나친 저마진을 개선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업권 회복을 위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업체가 나올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강해지고 있다.
도매업체들 상당수는 “지금은 시기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잘해야 1.0%의 순익을 내는 현 영업구조 상황에서 그마저도 떼 내 자사의 매출 확대를 위해 백마진을 주는 업체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업체는 업계에 독소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것 이므로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 서울의 종합도매업체 대표는 “제약사들이 마진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늘 하는 소리가 있다. 도매업체가 정말 죽을 지경이라면서 백 마진을 주는 업체들이 있다. 다시 말해 저마진으로 인한 경영난이 엄살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 반응을 접할 때 면 같은 업자로서 울화통이 치민다. 그런 업체들이 그대로 유지되면 불안한 다른 동종업계에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도매업체 관계자는 “백마진은 이미 금융비용으로 양성화된 상황이다.그럼에도 위법적인 추가 백마진 제공 행위가 자꾸 확산되다 보면 도매업계의 설자리는 없어질 수 밖에 없다. 투명 경영이 중요해지는 시기이다. 업계가 힘을 모아 정당하고 합리적인 이윤을 요구하고, 이를 통해 공정한 경쟁을 벌이며 소비자를 위해 보다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 여전히 구태를 답습하는 업체가 있고 이런 위법을 저지르는 업체가 버젓이 영업을 하는 것은 업계는 물론, 국가적으로도 문제를 유발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 대형도매업체 대표는 "제약계가 이런 극소수의 업체들의 사례를 확대일반화해 도매업계 전체에 적용하지 말아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약사/의약품유통 > ▷의약품유통'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 도매업계 매출 4~5% 신장 (0) | 2013.11.06 |
---|---|
저마진 개선 해결 열쇠는 도매업계가 쥐고 있다 (0) | 2013.11.05 |
마진횡포 제약계에 뿔난 도매업계, 움직임 심상찮다 (0) | 2013.11.04 |
의약품도매업계 역할 "괄시 받아선 안될 가치" (0) | 2013.10.31 |
국립암센터, 소요약 입찰 마무리 (0) | 2013.10.29 |
부.울.경도협, 2013워크샵및 불우이웃돕기 자선 골프 성료 (0) | 2013.10.28 |
의약품 공급 시스템 붕괴 우려 커진다 (0) | 2013.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