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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비대위, 마진인하 저지 총력, 카드결제 수용 촉구키로

jean pierre 2014. 4. 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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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비대위, 마진인하 저지 총력, 카드결제 수용 촉구키로

 

GSK.태평양등 강력 대응방침...온라인 시장 과열경쟁 지양 결의

 

 

도협 비대위가 도매마진 인하, 온라인시장 경쟁 격화등을 비롯한 주요 업계 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이와관련 3일 대전역 회의실에서 전국 22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논의를 진행했다.

 

도매마진 인하 강력대응

 

비대위는 최근들어 일부 제약사를 중심으로 다시 마진 인하가 고개를 들고 있어 이에 업권 수호차원에서 강력 대응키로 했다.

 

현재 진행중인 GSK의 저마진 고수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접촉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아울러 한독측에 피인수된 태평양제약도 한독 수준으로 마진이 대폭 인하됨에 따라 이를 저지하는데 총력을 쏟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회로 창구를 단일화 해 대화를 통해 먼저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찾을 방침이다.

 

온라인시장 과열경쟁 지양

 

비대위는 온라인 시장의 형성과 가격 경쟁은 불가피 하나, 그 정도가 업계의 제살깍기 수준을 넘어서고 있는게 현실이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역마진까지도 발생하는 현재의 과열 가격 경쟁은 지양하기로 하고 시간을 두고 해결방안을 찾기로 했다.

 

아울러 일부 제약계열 온라인업체가 일부 자사제품에 대해 독점판매 하면서 가격질서를 혼탁하게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키로 했다.

 

제조번호. 유효기간 기록의무화 대응

 

비대위는 또 약국주력업체들의 제조번호. 유효기간 기록의무화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여전히 바코드가 부실하거나, 불량한 업체가 많음에 따라 이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따라서 각 도매업체들별로 바코드가 제조번호. 유효기간이 제대로 표식되지 않은 업체 명단을 취합, 중앙회를 통해 도매업체가 겪고 있는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적극 알려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정부가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해, 제약사들이 하루빨리 정확한 바코드를 표식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제약사 카드결제 확대 총력

 

비대위는 또 카드결제 수수료로 인해 도매업체들의 마진이 더욱 축소되고 있다고 밝히고, 현재 10%안팎에 불과한 제약사의 카드결제 수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카드결제는 제약사가 직거래 해도 발생하는 부분이므로 제약사들이 이를 보전해주거나 카드결재를 수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는게 비대위 입장이다.

 

비대위는 이를 향후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며, 합리적인 명분을 확보하기 위해 각 제약업체별 카드 결제 상황을 취합해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판매자료 제공 신중키로

 

한편 비대위는 도매업체들이 제약사에 제공하는 판매자료 정보의 제공과 관련, 중요한 정보들이 무분별하게 제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음에 따라 도매업체들이 가진 이 정보를 보다 가치있게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경우에 따라 개인정보보호법에 위배되는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서둘러 문제점을 파악키로 했다. 

 

약가인하품목 출하 일정 통일

 

한편 비대위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제약사들의 약가인하 품목중 일부는 제약사들이 약가인하 적용일보다 먼저 약을 인하된 가격에 공급해 주는 행위를 수용하지 않고, 인하 적용일등 특정날짜에 모든 업체가 동시에 출하 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일부제약사는 이를 통해 미리 인하분을 반영해 낮은 가격에 제공해주고 있다는 명분을 내세워, 향후 차액보상의 책임을 도매업체에 떠넘기려는 꼼수를 쓰고 있으므로 도매업계가 여기에 휘말려선 안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비대위는 낱알불용재고약 반품이 원활치 못해 업체별로 재고가 점증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반품이 안되는 제약사들의 명단을 도매업체별로 취합해 협회 차원에서 대응방안을 모색해 보기로 했다.

 

끝으로 비대위는 회의 결과에 대해서는 반드시 준수하기로 결의하고 회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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