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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 한독 대립상황 지속, 한독테바 도매간담회 부정적 기류

jean pierre 2013. 12. 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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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 한독 대립상황 지속, 한독테바 도매간담회 부정적 기류 

 

10일 일괄 반품과 겹쳐..."참석해선 안된다" 분위기 지배적

 

한독과 도매협회의 대립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도매업계가 한독제품의 반품을 진행하는 10일, 한독합작사인 한독테바의 도매업계 초청 간담회와 관련 도매업체들의 분위기가 부정적이다.

 

한독테바는 세계 1위의 제네릭업체인 테바사의 국내진출을 위한 합작사로 테바가 51%, 한독이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진출을 위한 유통망 확보를 위해 이날 수십여곳의 주요 도매상을 초청한 한독테바의 간담회에 참석하는 도매업체들은, 한독과의 정면 충돌이 발생한 가운데 10일까지 사태 해결이 마무리 되지 못하면 이 행사에 참석할 것이냐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이미 상당수 업체 대표들은 한독과 정면 대치상황에서 한독이 사실상 절반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사 초청간담회 석식자리에 참석한다는 것은 개인적인 상식으로나, 대외적인 도매업계에 대한 시각을 고려하면 참석해선 안된다는 판단하에 참석 불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또다른 업체 대표들은 한독의 지분이 들어가 있지만 사실상 다른 업체라고 할 수 있다며, 참석 여부를 두고 조심스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부정적인 기류가 강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도매업계는 어쨌든 한독이 개입된 업체이므로 그들이 알아서 일정을 연기하거나, 아니면 도매업체들이 참석을 거부해 자연스럽게 지연되는 방향이 모양새가 보기 좋다는 의견이 절대다수다.

 

한독테바는 테바사가 국내진출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국내 제약사를 합작사로 끌어들인 것으로, 합작사 선정을 두고 유나이티드제약 등 국내 제약사들이 다수 합작선으로 거론됐으나 최종적으로 한독이 낙점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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