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도협- 한독, 유통비용(도매마진)  전격 타결

기본마진 6.5%+ 금융비용 1.8% 인상 합의

도협, 긴급 회장단회의 통해 상생 차원 전격 수용 

도매협회와 한독이 유통비용(도매마진)에 대한 합의점을 찾았다.

황치엽 도협회장과 김영진 한독 회장은 16일 오전 회동을 통해 한독이 금융비용과 카드수수료를 인정해 유통비용의 상향 조정에 합의점을 찾았다.

합의 내용은  기본마진 6.5%에 금융비용 1.8%(현금결제시)로 인상하는 것이다.

이날 도매협회는 회동이후  오전 11시 긴급 회장단회의를 통해 한독과의 합의 내용을 논의해 이를 수용키로 했다.

회장단은 도매의 유통비용 원가는 3개월 기준 손익분기가 8.8.%이지만, 유관업계의 우려와 시장형실거래가제, 대규모 약가인하등 정부의 약업계에 대한 고강도 정책적 압박에 따른 약업계 전반의 어려운 상황 등을 전반적으로 감안, 이같은 사항을 전격 수용키로 결정 했다.

한편 도매협회는 향후 한독과의 관계에 있어 경영여건이 개선되는 데로 유통비용의 현실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 유통비용을 현실화 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유통비용이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제약사에 대해서도 금융비용과 카드수수료의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상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합의 내용은 시행일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으며 금일(16일) 낮 12시부터 한독제품 판매 중지는 모두 해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