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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첫 공판, 리베이트 혐의 대부분 인정

jean pierre 2013. 3. 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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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첫 공판, 리베이트 혐의 대부분 인정

 

"국내업계 현실적 영업환경 불가피성 참작" 당부

 

동아제약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한 첫 공판에서 동아제약 측은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9단독(재판장 성수제)심리로 열린 이번 공판에서 동아는 전국 1,400여 곳의 병원에 48억원 규모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부분에 대해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현 국내 의약업계 시스템 상 리베이트 없이는 영업을 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를 참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관련 동아제약 측은 "리베이트를 근절하지 못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송구스럽다. 수십년간 이어진 관행을 바로 없애기가 매우 어려운게 현실적인 상황이다. 이러한 관행에 따라 리베이트를 한 점을 감안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검찰의 리베이트 수수와 관련된 설명에 대해 동아는 동영상 강의를 통해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은 사실이 아니고, 리베이트 행위를 덮으려고 내부자를 협박한 것은 인정하나 다소 과장됐다고 강조했다.

 

동아제약 리베이트 사건에 대한 다음 공판은 다음달 25일 오후 4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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