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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3세 후계구도 강정석 씨로 정리

강신호 회장, 동아에스티. 쏘시오홀딩스 보유지분 전량 증여

동아제약의 후계구도가 강신호 회장의 4남 에게로 정리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 회장은 최근 보유한 주식 전량을 3남 강정석 사장(42)에게 양도하고 3세경영 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주식은 동아에스티 35만 7935주(4.87%),동아쏘시오홀딩스 21만 1308주(4.87%) 전량이며 약 8백억원 가량으로 증여세가 4백억원대로 예상된다.

강 회장의 증여로 동아쏘시오홀딩스그룹은 고 강중희 회장에서 강 회장, 강 사장으로 이어지는 3세 경영 승계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강신호 회장은 창업주 고 강중희 회장이 타계한 77년 승계받은 이후 38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됐다.

강 회장은 증여 후에도 그룹 회장직을 계속 수행하며 강 사장에게 경영 조언을 할 계획 이다.

한편 강신호 회장 장남은 건강문제, 2남은 경영권 분쟁인한 관계악화, 3남은 다른 분야 종사등으로 4남이 가장 적합한 후계자로 평가되어 왔으며 내부적으로도 최근 지주사 설립등을 통해 승계작업을 이어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