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동원산부인과(www.dongwonobgy.com)가 인권분만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르봐이예박사의 분만 철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동원산부인과 김상현(인권분만연구회 회장) 원장은 “폭력 없는 탄생”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소개되어 호평을 받았던 르봐이예 박사의 “Pour Une Naissance Sans Violence”를 통해 한국의 분만환경을 새롭게 재조명 하고 퇴색되어가는 르봐이예 분만의 정통성을 되살리고자 계획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인권분만을 경험한 많은 산모들의 체험을 통해 인권분만의 중요성을 함께 공유하고 실천하기 위한 방법으로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덧 붙였다.
이번 공모전은 인권분만의 역사가 10년을 넘어서면서 인권분만 경험 후 엄마.아빠의 육아과정에서 [우리 아이 이렇게 달랐다.]라는 컨셉을 가지고 단순히 인권분만을 경험한 수기 공모전이 아닌 인권분만을 통한 분만의 환경이 육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그 체험을 듣고자 하는 공모전이다.
김상현 원장은 “아기의 인권을 존중하고 산모의 출산 환경을 배려하기 위한 동원의 분만철학이라고 할 수 있는 인권분만은 산모와 아기의 출산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신념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인권분만이 단순히 출산 당시의 환경만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라기보다는 임신을 시작으로 태교, 출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의 중요성을 포함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7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인권분만연구회 회원병원에서 인권분만을 경험한 부모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수기는 “폭력 없는 탄생(가제)” 출판 시 인권분만 사례로 수록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