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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약품 그룹, 쥴릭 거래 중단 선언 |
이달말 계약종료..내달부터 외자사 직거래 |
국내 굴지의 동원약품그룹이 쥴릭과의 거래중단을 선언하는등 의약품도매업계에 탈쥴릭 바람이 일고 있다. 동원측은 이와관련 25일 5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23일 그룹전체 계열사 임원회의를 열고 고민끝에 쥴릭과의 거래를 청산키로 최종결정하고 이달말로 계약을 종료하고 내달부터 다국적제약사와 직거래로 의약품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원측은 애초 6월경에 단계적으로 쥴릭과의 관계를 청산하기로 할 계획이었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미뤄오다 최근에 완전 중단키로 최종결정했다. |
이에따라 동원약품 그룹은 이달말까지 계약을 만료하고 내달부터 쥴릭을 통해 공급받았던 외국계 제약사의 의약품을 직접 거래키로 했다. 쥴릭과의 월 거래규모는 100억원 안팎이다. 이 과정에서 동원약품측은 상당한 고민을 했으나 쥴릭진출 이후 현재까지 쥴릭을 통해 거래해왔던 것이 결국은 별다른 이익은 얻지못하고 국내 도매업계의 입지만 약화됐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같은 결정을 했다. 동원측 관계자는 "거래중단을 선언한 이후 쥴릭측이 현금담보를 요구해 와 11억원을 입금했으나 쥴릭측은 월거래 한도 초과등을 내세우며 의약품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는 명백한 불공정 행위로 거래기간이 이달말 까지이고 요구한대로 현금을 담보로 넣었으나 공급해주지 않는것은 문제가 분명히 있다"고 지적했다. 동원측이 이같은 결정을 내림에 따라 쥴릭과 거래 관계에 있던 거점 도매업체들의 탈쥴릭 움직임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도도매 형태로 의약품을 공급받는 쥴릭 거점도매에 포함되지 못하는 다른 도매업계의 공조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쥴릭측은 금년들어 도매업계에 탈쥴릭 움직임이 보이자 직접 도매업체들을 돌며 이를 막는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괘씸죄도 동원의 전면 중단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쥴릭중단을 선언한 곳은 부산 복산약품,지오영, 태전약품등이다. |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
기사 입력시간 : 2009-09-25 오후 5:0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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