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분회, 탈쥴릭 동원약품 전방위 지원

병원분회, 탈쥴릭 동원약품 전방위 지원

결의문채택..원활한 의약품공급위해 공조구축

서울도협 병원분회가 쥴릭 중단을 선언한 동원약품그룹측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병원분회는 25일 9월 월례회를 열고 동원약품측이 쥴릭과의 거래를 전면중단키로 한 것에대해 적극 갈채를 보내며 이로인해 의약품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동원약품측이 원활하게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는 한편 기타 제반 사항에 대해 공동 보조를 맞춰 도매업권의 입지를 강화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분회는 이와관련 결의문을 채택하고▲동원약품의 거래중단을 적극지지한다▲병원분회는 동원약품의 결정에 적극 뜻을 같이하며 향후 행보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힘을 모은다▲동원약품이 영업상 지장을 받을경우 이와관련한 내용을 적극 공개하며 회원들에게 널리알린다▲동원측이 다국적사와의 신규거래시 의약품이 원활하게 공급될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아울러 공급차질이 나타날경우 타회원사들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동원계열사인 석원약품 강재근 대표는 "동원이 애초 전부가 아닌 일부 계열사에 한해 거래를 중단할 계획이었으나 여러 분석을 해본 결과 계약을 계속 유지할만한 특별한 이익이 없을 뿐더러 국내 업권이 예속되는 결과만 가져와 모든 계열사가 거래를 중단키로 최종 결정했으며 그룹측의 입장이 워낙 강경해 현재 다국적제약사의 의약품 구입에 차질을 빚고 있지만 쥴릭측의 행태에 허리를 굽히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고용규 병원분회장은 "동원측이 쥴릭추방의 첫단추를 끼우고 힘겹게 싸움을 벌이고 있으니 도매업계가 힘을 모아 탈쥴릭의 시발점이 될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말자"고 밝혔다. 분회측은 이러한 결정사항을 서울도협과 한국도협측에 적극 건의하며 전국적으로 이런 업계의 입장을 공유할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따라 향후 쥴릭과 거점도매 계약을 맺고있는 다른 대형업체들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9-25 오후 5:3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