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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올물산, 임시주총 합병계약 승인

jean pierre 2021. 11. 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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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올물산, 임시주총 합병계약 승인

 

OQP바이오 IP 일괄 포괄 양수

두올물산(대표 나한익)이 신임 대표이사 나한익씨를 사내이사에 선임했다. 회사는 지난 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 6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신임 나한익 대표는 미국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전문기업(CMO) 제놉시스(Genopis)를 설립, 운영한 바 있다.

 

그는 헬릭스미스, 뉴로마이언, ANLBIO에서 신약 기획 및 개발, 기술 수출, M&A 등 신약개발 전 영역에서 경험을 쌓았다. 뉴욕 딜로이트(Deloitte)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호주 투자은행 맥쿼리와 일본계 투자은행 노무라에서 바이오 담당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이번 임시주총에는 ▲정관 일부 변경(사명 변경의 건) ▲사내이사 나한익 선임 ▲합병계약서(안) 승인 ▲사외이사 김상동 선임 ▲사내이사 정성진 선임 ▲사내이사 김송철 선임 등이 포함됐다. 한달 여만에 12만% 주식가격이 상승, 국내 장외주식시장인 K-OTC시장의 주인공이 된 두올물산은 '바이오'로 확장성을 확보하며, 이번 임시주총을 마무리했다.

 

두올물산은 OQP바이오로부터 바이오 관련 자산 지식재산권(IP)을 포괄적으로 이전 받아 자회사를 통해 바이오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OQP바이오는 현재 면역항암제 ‘오레고보맙(Oregovomab)’으로 전 세계 17개국, 106개 기관에서 600명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국내의 경우, 6개 기관에서 진행 중이다. 여기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이 포함됐다.

 

미국 암 학회(American Cancer Society)에 따르면, 난소암은 전 세계 여성 암 사망률에서 5위를 차지할 정도로 유병율이 높다.

 

여성이 평생 난소암에 걸릴 위험은 78명중 1명꼴로 알려져 있다. 회사는 지난 글로벌 임상 2상 시험을 통해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이 41.8개월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조군과 비교하면 30개월이 늘어난 결과다.

 

통계적 유의성을 나타내는 P값은 0.0027로, 임상 성공 기준인 0.05보다 월등한 수치였다. P값은 낮을수록 유의성이 높다. 그 결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선행화학요법(Neoadjuvant)과 면역증강제(Adjuvant) 치료법 임상을 이번 3상 시험에서 동시 진행하도록 했다.

 

한편, 두올물산은 오큐피바이오로부터 바이오 자산을 포괄적으로 이전 받아 바이오 신규 사업을 이행하기 위해 엠에이치씨앤씨의 대표이사에 나한익 씨를 선임한 바 있으며 나 대표는 두올물산과 대표이사직을 겸임하며 바이오 사업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나한익 두올물산 대표이사는 “‘오레고보맙’의 우월한 임상 결과는 추후 난소암 환자는 물론, 췌장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한 미래 가치 확장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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