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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켐바이오, 28년까지 매출 1천억원까지도 가능
방사성의약품 시장 강자...알츠하이머치료제 시장 기대감
일반투자자 청약 11-12일...예상공모가 1만2300원~1만 4100원
듀켐바이오가 일반청약을 앞두고 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내 방사성의약품시장의 강자인 듀켐바이오는 그동안 코넥스 시장에 상장되어 있었는데, 이번에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11-12일이며 상장은 23일이다. 공모주 규모는 143만주이며, 가격은 주당 1만2300원~1만4100원이다.
듀켐바이오는 이번에 조달되는 자금으로 생산시설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김상우 대표는 “알츠하이머치료제 시장이 확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8년까지 21만도즈 규모의 알츠하이머 진단시장에서 1천억원 수준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로 승인된 제품은 ‘레켐비’다.
이 약이 국내에 출시되면,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국내시장(환자 수 작년기준 338만)에서 듀켐바이오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1천억원 수준의 매출 목표도 여기서 추산됐다. 진단제는 환자당 1-3회 처방이 필요하므로, 최대 약 1,000만도즈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레켐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환자가 PET-CT를 찍어서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여부를 확인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듀켐바이오의 ‘뉴라체크’ ‘비자밀’ 등의 의약품이 사용된다”고 밝혔다.
듀켐바이오는 현재 출시하는 방사성의약품 시장에서 각 분야에 모두 50%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치매의 경우는 90%대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김 대표는 “주요 제품의 시장 점유는 모두 50% 이상이다. 암 진단 제품은 의료기관에서 제작하는 암 진단 제품을 제외하면 74% 수준, 파킨슨병 진단 제품은 55%, 알츠하이머병 진단 제품은 94% 정도”라고 했다.
한편 듀켐바이오는 ‘레켐비’가 신약으로 우리나라에 도입되어도 일정기간 비급여로 처방되기 때문에 상당한 고가에 판매될 가능성을 우려하면서도, 알츠하이머병이 갖고 있는 특성상, 진단에 대한 수요는 분명히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이와관련 대한치매학회가 2022년 조사한 설문에서 23만명 정도의 환자가 가격에 개의치않고 치료제를 처방받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듀켐바이오는 생산시설 증설이 시급하다고 밝히고, 이번 공모를 통해 시설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9만도즈 정도 생산량을 12만도즈 정도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치료용 동위원소의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해 방사성의약품 CDMO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미 생산기술을 확보하기위한 기술이전 계약도 마무리 단계이며, 물류시스템도 한국이 잘 갖춰져 있어 충분한 경쟁력이 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듀켐바이오는 작년에 347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 53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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