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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사프로' 손상된 뇌기능 개선효과

jean pierre 2010. 2. 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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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사프로' 손상된 뇌기능 개선효과
뇌졸중환자 사고.학습,기억등 회복
항우울제가 뇌졸중으로 손상된 뇌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 의과대학 정신과전문의 리카르도 호르헤 박사는 신세대 항우울제인 선별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 계열의 항울제 에스시탈로프람(상품명: 렉사프로)이 뇌졸중 환자의 사고, 학습, 기억 등 손상된 인지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호르헤 박사는 뇌졸중 발생 3개월 이내의 우울증이 없는 환자 129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렉사프로 또는 위약을 투여하거나 문제해결 프로그램을 받게 한 결과 12주 후 사고-학습-기억 테스트에서 렉사프로 그룹이 위약그룹과 문제해결 프로그램 그룹에 비해 높은 성적이 나왔다고 밝혔다.


중요한 것은 렉사프로 그룹이 이러한 인지기능 개선과 함께 일상생활 수행 능력도 개선되었다는 점이라고 호르헤 박사는 지적했다.

특히 인지기능 개선이 항우울효과와는 무관하게 나타나는 점은 중요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호르헤 박사는 낮은 단위의 항우울제 투여가 뇌졸중 환자의 손상된 뇌기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 메커니즘은 알 수 없지만 뇌가 기능회복을 위해 스스로를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항우울제가 대뇌피질의 새로운 뉴런(신경세포) 생성과 시냅스 형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결과는 항우울제가 우울증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넘어 뇌구조와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코파마뉴스/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10-02-02 오전 11: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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