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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토' 아시아 인에게도 우수한 내약성

jean pierre 2012. 11. 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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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토' 아시아 인에게도 우수한 내약성
대규모 임상결과 전용량 걸쳐 안전성 확인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Lipitor, 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가 아시아 인에게도 우수한 내약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체인 화이자 측은 기존에 시행된 국제임상연구에서 아시아인을 추출하여 시행한 후향적(retrospective) 메타 분석 결과, 허가 받은 전 용량에 걸쳐 아시아인에게도 우수한 내약성이 입증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베이징에서 개최된 만리장성 국제심장학회에서 처음 발표된 것으로, 고용량 아토르바스타틴을 통한 콜레스테롤 강하 요법으로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데에 있어 기존의 제한요인을 없애줄 것으로 보인다는게 화이자측 입장이다.

 

아시아 쪽에서는 심혈관계 질환의 수치가 매우 위험한 수준이며 우리나라의 경우도 암에 이어 사망률 2위를 달리는 질환이다. 동남아지역 전체는 매년 350만명 가량이 관련질환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박경우 교수는 전반적인 심혈관계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개별 환자의 구체적인 요구에 적합한 맞춤형 치료를 실시하는 등 치료하는 의사와 환자와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일부 아시아권환자들의 경우 고용량의 약제 복용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이상적인 수준까지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데이터는 아시아인에 대한 안전성 데이터의 제한적 자료에 기인한 것으로 아시아인을 포함한 전체 연구대상에서 압토르바스타틴 전용량의 내약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해 산출한 것이다.

 

데이터 분석 결과, 고용량을 비롯해 아토르바스타틴을 복용하는 아시아인에게서 이상반응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으며 부작용도 아시아인에게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소화불량이 많았으나 대체적으로 경미한 편이며 일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 날짜: 201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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