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외자계제약

머크,카렌다 통해 한국 작가 지원

jean pierre 2012. 11. 5. 15:34
반응형

머크,카렌다 통해 한국 작가 지원

 

2013년 김지혜 작가 발굴.. 작품 실어
조선민화 현 시대 접목시킨 독특한 화풍

국내 작가를 선정해 자사의 신년 카렌다에 작품을 싣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머크가 2013년도에서 김지혜 작가를 선정해 새해 카렌다를 제작했다.

 

머크는 이와관련 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년 달력을 발표하면서 이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에서 CSV (Creating Shared Value)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년 기자간담회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머크는 한국 미술을 소개하는 4번째 시간이라고 소개하고 김지혜 작가를 직접 초빙해 작품 하나하나에 대한 설명의 시간과 더불어 머크의 기업이념과 가치와 역사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유르겐 쾨닉 한국머크 대표이사는 설명을 통해 일상 생활에서 늘 접하는 달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김 작가와 작품을 알게 되고 이를 통해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달력으로 한국미술 알리기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 작가의 작품이 실린 달력은 머크의 전세계 지사 네트워크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김지혜 작가는 조선시대 책가도나 화조화, 그리고 산수화 등의 이미지와 개념을 우리 시대의 감수성과 미감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으며 머크 달력에도 민화를 바탕으로 한 한국의 자연 풍경을 다양하게 담아냈다.

 

선비들의 소유물인 책가도에 현대의 일상품을 삽입시키고, 화조화를 여성의 머리카락으로 탈바꿈시키며, 장수를 상징하는 십장생도에 죽음을 상징하는 소재를 더해서 조선시대 일상의 모습을 현재 우리의 일상생활로 가져왔다고 김작가는 설명했다.

 

한편 머크는 그 동안 한국에서 액정 기술과 생명공학 분야의 우수 인재를 발굴해 시상하고, 의대생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주로 과학기술 분야를 지원해오다 2009년부터 전세계에 한국 미술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대중 매체의 인터뷰 등을 통해 340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가진 장수가족기업으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201041일부터는 자유롭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한국식 직급 호칭을 없애고 영문직급 호칭 사용과 함께 직원들의 성명 뒤에 을 붙여 부르고 있다.

 

유르겐 쾨닉 대표는 2010113,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조환익)가 주관하는 ‘2010 외국투자주간(Foreign Investment Week 2010’ 중 열린 ‘2010 외국기업의 날(Foreign Company Day 2010)’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외국인 투자 유공자 부문)을 수상했다.

 

또 지난 8월에는 독일 이외의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가족소유기업으로서의 머크의 의미와 장점, 지배구조와 그 역할, 비즈니스 운영 방식, 인수합병에서의 원칙 등에 대해 소개된 한국어로 된 머크 히스토리북 머크웨이가 발간되기도 했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 날짜: 2012-11-0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