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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통합관리, 법조문 일부수정 약국 문제 해결 가능

jean pierre 2017. 2. 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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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류통합관리, 법조문 일부수정 약국 문제 해결 가능

    약사회,  행정업무 과중 해소. 정책실효성 모두 확보 방안 제시

통합마약류관리시스템에 대한 약사회의 반발이 거세다.

이는 마약류에 적용되는 일련번호 보고 때문이다. 사실상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수를 두면서 강행하는 정부에 대해 손 놓고 당할 수 만은 없다는 개국가의 목소리가 강하다.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은 6월 의료용마약, 11월 향정약, 내년 5월 동물용약으로 단계적 확대된다.

개국가는 우선, RFID를 통해 일련번호를 읽고 입력해야 하는 부분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열린 각 단위약사회 총회에서도 이 부분에 대하여 강력히 규탄하는 목소리가 강했다.

개국가는 마약류 RFID를 읽기 위해 리더기를 80만원이나 주고 구입해서 읽고 입력해야 하는, 반복 업무로 인한 업무과중 우려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약사회는 이밖에도 제도시행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점이 노출되는 부분을 유관 부처인 식약처, 국회 등을 찾아 적극 호소할 방침이며, 약사회의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최두주 약사회 정책기획실장은 여러 경로를 통해 약사회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며 "정부, 국회 모두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가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3일 대한약사회는 법조문 일부 수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 마약 및 주사제 향정약만 일련번호 보고를 하고, 약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정제 형 향정 약은 일련번호 보고를 제외하자는 주장이다.

구체적인 개정문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111항 중 '품명·수량·취급연월일·구입처·재고량·일련번호'조항에 '마약류소매업자의 경우 마약 및 주사로 적용하는 향정약 제제만 적용 한다'는 조항을 삽입하자는 것이다.

약사회측은 약국에 입고된 마약류의약품은 현재와 동일하게 품명 및 수량을 확인 후 입고 보고를 하면 되고, 약국 청구프로그램에 처방, 조제 입력시 마약류의약품 관리 내역이 자동 생성되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내역을 자동 보고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마약류의약품은 입고 또는 처방에 따라, PM2000 '구매재고' '향정신성의약품 관리' 또는 '마약관리' 메뉴에 자동으로 데이터가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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