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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약, '상비약 확대. 화상투약기 반대' 결의다져

jean pierre 2017. 2. 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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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약, '상비약 확대. 화상투약기 반대' 결의다져

63차총회...어깨띠 두르고 결의대회..성명서 채택

충남약사회(회장 박정래)가 가정상비약 확대. 화상투약기 설치등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전회원이 단결하여 반드시 막아내자고 결의했다.

11일 저녁 충남약사회관에서 열린, 63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회원들은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명을 채택했다.이날 총회장인 회관 3층에는 3면의 벽에 정부정책의 각종 정책을 비판하는 구호가 빼곡하게 프래카드로 걸려 충남약사회의 의지를 보여줬다.

행사장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모두 어깨띠를 두르고,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해 약사의 이름을 걸고, 국민건강보다 편의를 앞세우는 정부정책에 구호를 외치며 규탄했다.

                                  <성 명 서>

 

"약국 외에서 판매되는 안전상비의약품의 품목 확대를 철회하고 공공약료 서비스를 확대하라!"

24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안전상비의약품의 품목 확대입장에 대해 충남약사회는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하는 바이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연구용역은 안전상비약을 판매하는 편의점을 내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로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조사로 볼 수 없으며, 그 조사에서조차도 안전상비약의 판매 확대를 추진할 그 어떤 근거도 찾을 수 없다. 그리고 연구용역 보고서에도 "안전상비약"이라는 용어 자체가 안전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져 오용 과용의 위험성에 대해 지적한 바 있으나 보건복지부는 이를 의도적으로 간과하고 있다.

안전상비약의 공급량과 구매 경험 증가 등을 토대로 판매를 확대하는 방식은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수로 담보되어야 할 의약품의 안전성을 도외시하고, 시장 논리에 입각하여 의약품을 단지 소비재로만 보는 현 정부의 시각을 드러내는 부분이며 무엇보다 국민의 편에 서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할 보건복지부에서

단일의 연구 용역만을 토대로, 그것도 그 결과를 왜곡하여 편의점의 안전상비약 확대에 나서겠다면 이는 도대체 국민 건강보다 무엇이 더 중요한 것인지 약사회로서는 개탄을 금할 수 없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약이 아니라 늦은 시간에도 전문가에 의해 투약이 이루어지는  공공약료서비스의 확대이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도, 기존의 리서치 자료에서도 일관성있게 공공약료서비스의 확대에 대한 필요성이 두드러짐에도 이를 외면하고 편의점 안전상비약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보건복지부에 대해 충남약사회는 깊은 실망을 표하는 바이다. 충남약사회는 앞으로도 기존의 건강도우미약국을 통한 지역 주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약물 사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심야 공공약국 운영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안전상비약의 판매 확대를 당장 철회하고 국민들의 편에 서서 공공약료서비스의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2017. 2. 11.

                                                          충남약사회

이날 박정래 회장은 지난 한 해 약사회는 화상자판기로 일년내내 몸살을 앓았다. 그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 정부는 다시 편의점 안전상비약 확대로 약사들에게 정신적. 물질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의약품의 안전성은 오래전부터 강조되어 왔고,성인 88%는 심야공공약국 운영이 편의점 확대보다 더 원하고 있다.충남지역은 16개 분회가 대부분 심야약국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미흡한 지역은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약물 오남용을 막고 국민 보건 증진을 위해 화상투약기와 편의점 상비약 확대를 똘똘 뭉쳐 막아내자"고 밝혔다.

총회에서 충남약사회 5대 중점사업을 소개했으며, 박회장은 이를 인사말을 통해 이를 발표했다.

본인부담금 할인행위, 면대약국, 비약사의 약사행위 척결, 불량의약품 신고 등 추진-불법약국, 불량의약품 실태조사 위해 1월 중 충남, 세종 16개 시군분회 40여 약국 방문, 2월중 충남도청, 대전식약청, 대전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심평원, 충남경찰청 방문화상자판기, 안전상비약 확대,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저지 위한 대관업무 강화-화상자판기, 안전상비약 확대 저지 위해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 성일종 보건복지위원 2월중 방문 협조요청행정, 자본, 노동 등 약국 업무 부담이 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저지- 대한약사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진행.한약사 문제, 성분명처방 위해 대한약사회 지속적 건의-장학사업 통해 6월 연수교육 도내 중학생 18, 대학생 2명 장학금 지급세계약사대회 서울총회 협력- 대한약사회와 타지부의 각종 학술행사에 회원, 임원의 참여를 적극 지원등이다.

전일수 의장은 개회사에서 약사 직능을 살리는데 적극 협력하고 노력해야 한다. 총회를 계기로 격려와 지적을 통해 발전하는 충남약사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축사에서 심숙보 약사회부회장도 축사대독을 통해 "편의점 상비약 확대는 문제가 많음에도 강행되고 있다국민건강을 위해 전 약사가 하나된 마음으로 반드시 막아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부 본회의에서는 전년 결산안 및 사업실적안, 2017년 예산안 및 사업계획 안은 원안대로 승인했다.

심숙보, 노숙희 대약부회장, 정병희 충남보건국장, 김기철 교육감, 홍문표 바른정당 최고위원, 이무원 울산시약회장등 내외빈이 참석한 이날 행사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한약사회장 표창패:변기철 논산시약사회장, 정해덕 태안군약사회장충남도지사 표창: 김광신 충남약사회 부회장, 조덕희 충남약사회 이사충남약사회장 감사장: 이재은 도청 응급의약팀장, 김성수 동아제약 중부지점장, 송명석 종근당 OTC충남지점장충남약사회장 표창장: 이희영 부여군약사회장, 김병환 천안시약사회장, 고현성 공주시약사회장, 이전영 예산군약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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