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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통증 차단 미니 임플란트 개발돼

jean pierre 2010. 12. 2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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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통증 차단 미니 임플란트 개발돼
크기 작아 척주등에 사용가능..내년초 임상
2010년 12월 20일 (월) 08:16:22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만성통증을 차단할 수 있는 미니 임플란트가 개발됐다.

호주 국립통신기술연구소(NICTA)는 최근 '삽입용 신경감각-자극장치(INS2)'라고 불리는 척수 등에 심어 요통 같은 통증을 차단하는 임플란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성냥개비 머리만한 크기로 통증 부위에서 발생한 통증신호를 차단해 뇌에 전달되지 못하게 함으로써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원리.

이 생체적합성(biocompatible) 장치는 폭 1.22mm의 폴리머 용기 속에 집적 전기회로를 넣은 것으로 2개의 스마트 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장치는 SIM(가입자인증모듈) 카드 크기만한 배터리로 작동되는 내부컴퓨터 프로세서에 의해 운용되며 무선으로 재충전되기 때문에 체외의 재충전 장치가 따로 필요 없다.

이 장치는 뇌로 가는 통증신호를 전달하는 신경에서 통증신호가 감지되면 최고 10볼트의 전기파동(electric pulse)을 일으켜 통증신호를 차단함으로써 통증을 거의 또는 전혀 느끼지 못하게 된다. 

또 요통 같은 만성통증 외에도 신경손상에 의한 통증, 편두통, 간질발작, 파킨슨병에 의한 진전(몸떨림) 등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 장치는 내년 초부터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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