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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공학 인공눈 현실화 되나

jean pierre 2010. 12. 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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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공학 인공눈 현실화 되나
英, 내년 2월 임상..흑백영상 볼수 있을 듯
2010년 12월 21일 (화) 09:37:11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영구적 생체공학 눈 이식실험이 내년 초 영국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런던 킹스 대학(KCL)의 Tim Jackson박사는 망막이 파괴되는 희귀유전질환인 색소성망막증으로 시력을 잃은 환자를 대상으로 영구적인 생체공학 눈을 이식해 일부 시력을 회복시키는 임상시험을 내년 2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생체공학 눈은 크기가 3㎟로 색소성망막증으로 손실된 망막의 광수용체를 대신할 1천500개의 감광센서들이 들어있으며 배터리에 의한 전기파동으로 작동된다.

이 감광센서들이 작동되면 영상을 뇌에 전달하는 시신경을 자극해 물체를 흑백영상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이 생체공학 눈은 지금까지 개발된 것과는 달리 미니 카메라가 장치된 안경을 써야하는 번거로운 보조장치가 필요 없고 영구적으로 사용해도 안전하도록 특수 코팅이 되어 있어 중간에 갈아 끼우지 않아도 된다고 잭슨 박사는 밝혔다.

킹스 대학 연구팀은 내년 2월부터 6명의 환자에게, 옥스퍼드 대학 안과병원에서도 6명의 환자에게 생체공학 눈을 이식할 계획이다.

이 생체공학 눈은 색소성망막증만이 아니라 노인실명의 가장 큰 원인인 노인성 황반변성으로 망막이 손상돼 실명한 환자에게도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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