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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바이오파마, ‘마벤클라드정’급여 3주년 기념 심포지엄
의료진 대상 마벤클라드정 치료 전략 및 임상 사례 공유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총괄 제너럴 매니저: 크리스토프 하만)는 지난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 치료제 마벤클라드정(성분명: 클라드리빈)의 국내 건강보험급여 적용 3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 대한 치료 옵션으로서 마벤클라드정의 임상적 가치를 논하고, 실제 치료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신경면역학회 김호진 회장(국립암센터 신경클리닉 교수)과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신경과 신경진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이은재 교수가 ▲조기 고효능 치료의 시작: 마벤클라드정(Commencing High Efficacy Treatment Early: Evidence and Mavenclad in Focus)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심포지움의 시작을 알렸다.
이은재 교수는 “주로 20-40대 젊은층에서 호발되고, 재발, 완화가 반복됨에 따라 장애가 남는 다발성 경화증의 임상적 특징을 고려했을 때 편의성을 높이고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한 치료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경구용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마벤클라드정은 2년간 최대 20일 단기 복용으로 최대 4년까지 치료 효과를 유지해 편의성을 높였다”며, “급여 3년 차를 맞이한 마벤클라드정이 빠른 시일 내 보험 급여 확대를 통해 더 많은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치료 효과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치료 전략만큼이나 증상 발병 후 빠른 시기에 질병을 인지하여 조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다발성 경화증 치료 예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가운데 마벤클라드정은 고효능 치료에 있어 빠른 전환(Switching)의 이점을 확인했다.
이 교수는 “마벤클라드정을 활용해 단계적 치료(Escalating Therapy) 보다 조기 집중 치료(Early Intensive Treatment) 전략을 취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장애 진행 정도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재발이장성(RRMS, relapsing-remitting disease)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는 18세 이상 성인 환자 54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향적 관찰연구에 따르면 치료 초기부터 마벤클라드정의 고효능 치료를 시작한 환자에서 확장형 장애척도 점수(EDSS, Expanded Disability Status Scale)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독일 에센대학병원 신경과 크리스토프 클라인슈니츠(Christoph Kleinschnitz)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마벤클라드정 투여 환자의 치료 지속성 및 장기 사례 공유(Treatment continuation and long-term experience of patients administered cladribine tablets) 를 주제로 마벤클라드정의 실제 치료 경험에 따른 마벤클라드®정의 효과 및 특장점을 소개했다.
크리스토프 교수는 “다발성 경화증으로 인해 장애가 남는 경우, 신체적 증상으로 인한 어려움 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 가정 측면에서도 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진 만큼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은 매우 의미있다”며, “마벤클라드정은CLARIFY-MS 연구를 통해 치료 1년차에 재발성 다발성 경화증 환자 대상 삶의 질 설문 조사(Quality of Life-54)에서 신체 및 정신 건강 종합 점수가 기준 대비 개선했음을 입증(p<0.0001)했다”고 전했다.
이어 크리스토프 교수는 “치료 이후 2-3년 내 임신을 고려하고 있는 27세 여성 다발성 경화증 환자를 진료한 경험이 있다”며, “해당 환자는 마벤클라드정으로 치료를 이행해 재발없이 질환을 유지하고 있으며 별다른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총괄 크리스토프 하만 제너럴 매니저는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다발성경화증의 최신 치료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벤클라드 급여 이래 매년 국내외 신경과 전문의를 모시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며,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앞으로도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최우선으로 해결할 수 있는 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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