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바이오, 최신 지견 및 치료 사례 공유

머크 바이오, 최신 지견 및 치료 사례 공유

전문의 대상 ‘FAMILY 심포지엄’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난임 전문의를 대상으로 ‘FAMILY 심포지엄’을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서울에서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FAMILY 심포지엄은 ‘Fertility AcadeMIc Learning sYmposium’의 약자로, 최신 난임 지견과 실제 임상 사례를 공유하고 치료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최지영 교수와 평촌 마리아의원 장은정 진료부장이 연자로 나서, 한국머크의 과배란 유도 주사제 ‘퍼고베리스주’가 가진 임상적 우수성과 실제 임상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퍼고베리스주는 중증 난포자극호르몬(FSH)∙황체형성호르몬(LH) 결핍인 사람에게 과배란을 유도하기 위해  재조합 황체형성호르몬(r-hLH)과 재조합 인간난포자극호르몬(r-hFSH)을 투여하는 주사제다.

먼저, 최지영 교수는 ‘왜 퍼고베리스주인가(Why Pergoveris®?)’를 주제로 r-hLH가 각각 태반성성선자극호르몬(hCG)과 폐경기성선자극호르몬(hMG)보다 우수한 임상적 이점을 제시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hCG는 LH와 구조 및 작용이 비슷하고, hMG는 LH와 FSH을 보유해 과배란 유도에 사용되고 있다.

최 교수는 “hCG는 퍼고베리스주에 포함된 r-hLH와 달리 반감기가 길어 난포 발달에 필요한 LH 활성을 저하시킬 수 있고 임상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하며, 프랑스 연구팀의 실사용증거(RWE)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팀이 프랑스 내 12개 센터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r-hLH와 r-hFSH 병용군은 중등도, 중증 난소 저반응자에서 r-hFSH 단독군보다 누적생아출생률(cLBR)이 유의미하게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중등도 p=0.013, 중증 p<0.001).

대만에서 진행된 실사용증거 비교 연구 결과도 공유됐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대만에서 진행된 과배란 유도 2,545사이클을 r-hLH 투여군과 hMG 투여군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r-hLH 투여군은 누적임신률에서 hMG 투여군보다 11% 이상 유의미하게 높았다(p=0.023). 

 

최 교수는 “r-hLH가 포함된 퍼고베리스주는 hMG와 다른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LH 함량과 활성에서 차이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진 장은정 진료부장의 발표 세션에서는 ‘환자군별 재조합 r-hLH의 효과(What Type of Patients Benefit the Most from the Recombinant LH?)’를 주제로 퍼고베리스주를 투여한 임상 사례 4건과 원인별 치료 전략이 공유됐다. 

 

발표에서는r-hFSH 단독 요법과 연관된 약인성 LH 결핍 사례 2건이 소개됐다. 

 

사례는 각각 r-hFSH 단독 요법과 생식샘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GnRH) 작용제 또는 길항제를 병행하다가, GnRH 작용제 또는 길항제 투여를 종료한 후 r-hFSH 단독 요법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LH 결핍이 발생한 사례였다. 이때 r-hFSH 단독 요법을 퍼고베리스주로 전환한 결과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유전적 다형성 검사로 선천적 다형성을 발견하고 퍼고베리스주를 투여해 임신에 성공한 사례 1례, 과도한 운동으로 가임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체중 증가와 퍼고베리스주 투여를 병용하여 임신에 성공한 사례 1례도 같이 공유됐다.

 

장 진료부장은 “중증 FSH와 LH 결핍에는 다양한 잠재적 원인이 있으며 환자의 임상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라며 “퍼고베리스주의 r-hLH와 r-hFSH 병용 요법은 r-hFSH 단독 요법보다 더 많은 난모세포를 회수하고 임신율을 유의하게 높이는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난임 사업부 김욱 총괄은 “이번 FAMILY 심포지엄은 난임 치료의 최전선에 있는 전문의와 함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퍼고베리스주의 임상적 우수성을 실제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퍼고베리스주와 같은 혁신적인 치료제를 통해 난임 치료를 선도하고 난임 가족에게 새 생명의 기쁨을 안겨주는 동시에 우리나라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여정에 동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