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민회장은 임시총회가 열린 다음날인 3일 정오경 119 구급대에 의해 서울성모병원으로 후송됐다,

공식적인 입장은 급격한 체력저하로 인한 것이지만 이면에는 여러가지 정치적 상황이 뒤엉켜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전날 원희목, 전혜숙 의원등이 민회장을 방문했으며 시도약사회장단도 민회장을 찾아 단식을 풀고 시도약사회장과 함께 힘을 모아 난국을 헤쳐나가자는 제안을 했다.

이밖에도 유관단체장들도 다수 민회장을 찾아 위로, 격려하는등 대외적 성과도 거뒀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2일 열린 임총에서도 대의원들은 민회장의 약사직능에 대한 충정은 충분히 회원들이 인식했으니 단식을 풀고 보다나은 약권향상을 위해 회원과 함께 투쟁하자는 의견을 다수내는등 민회장이 단식을 중단할 수 있는 분위기는 무르익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

사실 민회장은 슈퍼판매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무기한 단식이라고 선언했지만 기재부가 맘먹고 슈퍼판매를 밀어부치기하기로 결정한 이상 이 싸움은 의외로 장기전이 될수도 있기에 민회장의 무기한 단식은 사실 힘들었다는게 주변의 이야기다.

반면 일부약사는 민회장의 단식이 슈퍼판매에 대한 진정성에 바탕을 둬야지 이런 움직임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작용을해서는 안된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