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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림 서울시약회장 슈퍼판매 반대 단식 돌입

jean pierre 2011. 4. 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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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림 서울시약회장 슈퍼판매 반대 단식 돌입
"의약품 슈퍼판매 허용은 약사면허 불인정" 분노
2011년 04월 26일 (화) 15:50:47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민병림 서울시약사회장이 단독으로 의약품 수퍼판매 허용움직임에 대한 거부를 표하며 단식투쟁에 들어간다.

민회장은 이 과정에서 어느 누구와도 의논을 하지 않은채 단독으로 결정한 뒤 26일 오후 3시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노란색 점퍼차림으로 회장실에 나타난 민 회장은 기재부가 지속적으로 슈퍼판매에 대해 허용할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등 약사직능을 말살하려는 경제 우선주의 정책에 강력하게 항의를 표했다.

민 회장은 “정부가 약사에게 약의 전문가로서 인정하는 면허를 주었다면 이를 통해 약사들이 전문성을 발휘해 국민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하는게 당연한게 아니냐”며 현 정부의 의약품 관련 정책에 분노했다.

민회장은 이어 “의약품 수퍼 판매를 허용하는 것은 곧 약사직능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므로 결사항전 할 것이며, 만약 슈퍼판매가 허용된다면 동네약국의 연쇄몰락은 불보듯 뻔한 것이므로 정부의 약사 말살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하고 의약품 슈퍼판매 시도를 중단 할 때까지 단식투쟁을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회장은 추후 회장단 회의등을 거쳐 다른 임원들의 동참여부는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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