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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달, 대약회장 출마 "단일화 'NO' . 약사직능 위한 싸움닭 각오"

jean pierre 2024. 10. 1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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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달, 대약회장 출마 "단일화 'NO' . 약사직능 위한 싸움닭 각오"

"30년간 쌓아온 회무. 실천. 협상능력으로 약사직능 지켜내겠다"

“무소의 뿔처럼 앞만보고 달려가겠습니다. 선거에서 지더라도 그건 다 제 몫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선거에 임할 것입니다. 회장에 당선되면 더 이상의 약사직능 피해가 없도록 그동안 닦은 협상과 투쟁의 노하우를 다 쏟아 부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이 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회장은 지난 17일 오전 대한약사회관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출마선언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차례 단일화 요청이 있었지만, 제 스스로가 약사회를 위해 열정을 쏟고 싶은 마음이 매우 강해 이번 선거를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미 선거 사무실도 마련해두고 수많은 각계각층의 지지자들 성원이 쏟아지고 있어, 단일화없이 끝까지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회무의 달인. 실천의 달인. 협상의 달인”으로 모토를 내걸었다.

경기도약사회장. 대한약사회 부회장등을 거치면서 많은 성과를 냈으며, 그 과정에서 상당한 노하우를 쌓았다는게 그의 자평이다. 따라서 준비된 후보라고 말하고, 싸움닭처럼 약사회를 위해 모든걸 바쳐 투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받아왔던 약사직능의 침해를 뒤로하고, 불가능한 약사 바로세우기를 위하는 회원의 열망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한약사들은 양약의 영역을 침범하고있고, 의사들은 새로운 수가를 계속 만들어내며 의사 권익을 향상시키고 있는데 약사회는 그렇지 못하다”고 평가하고, “약사가 전문직능인으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권익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약분쟁때도 과천에서 투쟁일선에 나섰으며, 난생처음 경찰서 유치장에 갇혔었고, 편의점 상비약 판매시도에는 대약 홍보위원장으로 당당히 맞서 싸웠다. 또 대약 보험담당 부회장일때는 전연령 가루약조제수가 30%가산을 이끌어내는 등 지난 30년간 약사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회무경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경기도약사회장 시절에는 성분명처방 초석마련을 위해 국제일반명(INN)을 꾸준히 이슈화해 국회에서 토론회를 하기도 했으며, 품절약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제약사. 공공유통공사 설립을 통해 필수의약품을 국가가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해, 민주당 총선 공약이 되기도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는 7년전부터 약사직능의 확대를 위해 방문약료를 지역사회통합돌봄으로 키워 법제화시켜 약사의 직능과 권익을 확장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투쟁과정과 실패와 성공 경험을 두루 겪으면서, 현안을 해결하고 회무를 성공시키는 노하우를 만들어냈다”고 밝히고 “이를 토대로 지금까지와는 전혀다른 약사회를 만들기 위함이 이번 선거 출마의 진정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박영달 회장은 회장이 되면 ▲외부에서 약사직능 침해 시도 차단- 한약사문제 해결/비대면진료에 따른 약배달 차단/ 공적전자처방전 법제화/ 편의점 일반약 판매 조건 미충족(24시간)점포 철수 추진▲전문직능인으로 행복하게 잘사는 약사- 90일이상 장기처방조제수가 실현/56종 건보급여 한약제제 약국보험 추진/ 약사면허수당 현실화로 공직약사지원 확대/ 병원약사 저수가 조제 행위료 정상화▲약사업무 중 불편하고 힘든일 제거-장기품절약. 행정처분품목 급여정지/ 불용재고약 해결위한 반품법제화/ 약가인하 자동 차액정산시스템구축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약사들의 업권과 직능훼손에 대해서는 절대 좌시하지 않고 무한 투쟁을 하겠으며, 해결이 시급한 현안 앞에서 눈치 보며 시간 끌지 않겠다”고 말하고 “그동안 이루지 못했던 숙원사업들을 법제화시키고, 특히 6년제를 마친 우수한 후배 약사들이 자존감을 갖고 약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평생 지녀왔던 약사사랑을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출마선언에는 장재인 전 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전 인천시약사회장), 연제덕 경기도약부회장, 김희식 전 경기도약 대외협력본부장, 임용수 경기도약 대외협력본부장, 백준호 경기도분회협의회장(파주시약사회장), 김진수 경기도약사회부회장, 김연흥 경기도약사회 한약위원장, 최해륭 경기도약사회 미디어소통위원장등 지지자들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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