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병원/바이오벤처

방사선+ 고주파온열, 자궁경부암 무병생존율 높여

jean pierre 2019. 7. 30. 07:44
반응형

방사선+ 고주파온열치료, 자궁경부암 무병생존율 높여

3상 임상 중간 결과 미 학술지 PLOS One(impact factor 2.766) 발표

자궁경부암 치료에서 방사선치료와 고주파온열치료(온코써미아, mEHT)를 병용했을 때 반응률 및 무병생존율을 높인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인 PLOS One(impact factor 2.766)에 발표됐다.

이 연구는 위트원터즈랜드 대학의 캐리 미나 박사의 연구팀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요하네스 버그 주립 병원에서 실시한 제 3상 무작위 배정 임상연구의 중간 결과이다.

이 연구는 방사선치료와 병용한 고주파온열치료가 자궁경부암 환자에게 치료 반응율 및 부작용 여부, 그리고 삶의 질과 2년 생존율을 측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IIB IIIB 병기의 자궁경부암 환자 210명을 방사선치료와 고주파온열치료를 병용하여 치료받는 실험군과 방사선치료를 단독으로 치료받는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하여 진행하였다

생존자 17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고주파온열치료의 6개월 무병생존율이 대조군 보다 약 2배 높았으며, 6개월 치료 반응율 또한 실험군이 대조군 보다 약 2배 높게 나타났다. 고주파온열치료로 인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연구에서 사용된 방사선치료 요법이 한국의 표준치료법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고주파온열치료를 대조군과 비교하여 효과를 입증한 최초의 전향적 임상시험이라는 점에서 고주파온열치료의 효과가 입증되었다.

연구팀은 이 연구의 최종 연구 결과가 2020년 하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반응형